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관진 "北-시리아, 화학무기 커넥션 가능성 있다"(종합)

posted Sep 0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업무보고하는 김관진 국방장관
업무보고하는 김관진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관진 국방장관이 3일 오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이 불참해 새누리당 위원들만 참석하는 '반쪽' 회의가 됐다. 2013.9.3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2015년 전작권 전환, 현재로 봐선 바람직한 시기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연정 기자 = 김관진 국방장관은 3일 북한과 시리아 간의 화학무기 커넥션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하고 "부산항에서 그런 것이 캐치돼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항에서 포착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미국 정부와의 전작권 전환 연기 협의와 관련해 "2015년 12월로 (예정) 돼있는 전환 자체가 현재로 봐서는 바람직한 시기가 아니라는 안보적 평가에 의해 (협의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15년 12월은 부적절한 시기라는데 (정부내)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현재 직면한 안보환경 자체를 근거로 삼아 미측과 협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미국측이 전작권 전환 연기에 부정적이지 않느냐"는 유승민 국방위원장의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측 의견에 미측의 전면적 반박이 없었다. 중요한 과업이라서 상호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날 현안 보고자료에서 지난 5월 김관진 국방장관이 미 국방장관에게 "북한 핵문제 등 안보상황을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점검해 나가자"면서 전작권 전환 조건의 재검토를 공식 제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재검토를 공식 제의한 시기가 한미정상회담 이후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군 수뇌부의 잇따른 교체 배경에 대해 김 장관은 "체제강화 수단의 일부로서 그런 인사정책을 활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해석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서해 최전방에 있는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해서는 "(방문이) 어제 그제(1일)"라면서 "김정은은 전후방으로 많이 다니는 지휘 습관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장급 군인사에 대해서는 "10월 인사를 앞두고 있다"면서 "우선 순위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천안함 폭침사건의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 "최선의 방법은 생존 장병과 유족들이 명예훼손죄로 고발하는 것과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내는 것"이라면서 "법리적 문제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은 최종 기종 결정을 위해 종합평가에 들어간 차기전투기(F-X) 도입 사업과 관련, 사업백지화나 유찰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도 "현재 상황에서 F-15SE를 최종 기종으로 선정하느냐, 아니면 유찰하느냐 2가지 방법 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유 국방위원장의 질의에 "그 정도 선에서 심층적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현재 전력화 목표가 2017년인데, (유찰 등으로) 2019년까지 전력화가 안 되면 상당한 전력 공백이 생긴다"면서 "공군 입장에서는 전력화가 제일 중요하다"며 조속한 전력화를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은 우리 군의 사이버 대비태세를 강조하면서 "2009년 한미연합사가 해킹을 당해 1만5천여건의 비밀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 장관도 "인터넷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이 불참하면서 이날 회의는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반쪽 회의'로 진행됐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3 18:23 송고


  1. 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착수(종합)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본사 <<연합뉴스DB>> 포항 본사·서울사무소·광양제철소에 조사인력 대거 투입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국세청이 포스코[005490]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포스코[0054...
    Date2013.09.04
    Read More
  2. 檢 '뇌물수수 의혹'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 소환조사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연합뉴스DB>> 취임 후 4대강 공사 참여업체서 수천만원 받은 혐의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3일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장석효(56) 한국도로...
    Date2013.09.04
    Read More
  3. 김관진 "北-시리아, 화학무기 커넥션 가능성 있다"(종합)

    업무보고하는 김관진 국방장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관진 국방장관이 3일 오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이 불참해 새누리당 위원들만 참석하는 '반쪽' 회의가 됐다. 20...
    Date2013.09.04
    Read More
  4.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 합의 못해…남북, 10일 재논의(종합3보)

    개성공단 1차 회의, 모두발언하는 남북대표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1차 회의가 2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려 남측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왼쪽)과 북측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 부총국장이 모두발언 ...
    Date2013.09.03
    Read More
  5. 이석기 체포안 국회 보고…4일께 처리 가능성(종합2보)

    머리 만지는 이석기 의원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3.9.2 jjaeck9@yna.co.kr 여야, '체포안 처리' 본회의 협상…"내일은 안한다" (서울=연합...
    Date2013.09.03
    Read More
  6. 국세청, 대우건설 세무조사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 모습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세청이 대우건설[047040]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30일 조사 요원 100여명을 투입해 회계 장부 등을 입수한 ...
    Date2013.08.31
    Read More
  7. 코레일, 탈선 KTX 열차 이전작업 한창

    열차탈선사고 복구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31일 KTX와 무궁화호 열차가 추돌한 경부선 대구역에서 탈선한 열차를 궤도에 올리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오른쪽에는 임시개통한 하행선으로 KTX 열차가 지나는 중이다. 2013.8.31 yij@yna.co.kr 열차 분...
    Date2013.08.31
    Read More
  8. 여야, 내주초 체포동의안 처리일정 협의할 듯

    국정원 규탄대회 참석하는 이석기 의원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내란예비음모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가운데)이 31일 오후 국정원 앞에서 열리는 공안탄압 규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
    Date2013.08.31
    Read More
  9. 전국 비온 뒤 한풀 꺾인 더위…초가을 '성큼'

    긴소매를 부르는 날씨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초가을 날씨를 보인 30일 긴소매 차림의 시민이 서울 청계광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13.8.30 photo@yna.co.kr 31일 태풍 '콩레이' 남해 먼바다 지나…제주·경상남...
    Date2013.08.30
    Read More
  10. 녹취록에서 드러난 '전쟁 준비' 진실은

    5.12 녹취록 당사자 입장 표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30일 공개된 통합진보당의 이른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모임으로 추정되는 한 회합 녹취록 5월 12일 모임 녹취록 당사자들이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
    Date2013.08.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05 506 507 508 509 ... 545 Next
/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