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CCTV통합관제센터, 112 공조로 절도범 붙잡아
- 실시간 관제 통해 주취자 가방 속 현금 훔친 범인 검거 큰 역할 -
제주특별자치도 CCTV통합관제센터는 술에 취한 남성(20대, 남성)의 가방 속 현금을 훔친 절도범(20대, 남성)을 경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붙잡았다고 밝혔다.
센터는 5일 새벽 1시 50분경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인근 골목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남성의 가방 속 현금을 훔치는 범인을 발견,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어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고, 이를 경찰에게 공유하는 등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센터는 영상분석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AI)이 CCTV 촬영 범위 안에 사람 등 움직이는 객체가 나타났을 때에만 관제요원 모니터로 표출해 주는 고도화된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은 수많은 CCTV 영상을 집중 모니터링 해야 하는 관제요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센터는 CCTV 1만 546대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절도 등 총 5건의 현행범 검거 및 2,915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앞으로도 스마트관제를 추가 도입해 육안 관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제의 효율성을 확보해 나아가겠다”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