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주민이 만드는 디지털 기반 ‘안심 주차번호’ 서비스 시동
- 제주도·제주시, 20일 오후 제주 스스로해결단 등 참여한 가운데 첫 회의 -
- 리빙랩 운영 통해 주차 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해결 방안 등 논의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는 제주 안심 주차번호 서비스 구축에 따른 발전 방안 모색 및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주 스스로해결단을 중심으로 리빙랩(생활실험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형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인 ‘제주 안심 주차번호 서비스’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공동주관한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차량에 비치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제안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향후 전화번호 대신 QR코드 등을 차량에 비치해 운전자와 연결해주는 비대면 ICT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빙랩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생활실험실로 불린다.
제주도는 20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제3별관 2층 회의실에서 제주 스스로해결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안내 및 의견수렴과 향후 참여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리빙랩 참가자는 △서비스 설계 방향 △실질적인 구현 기능 △모델 등 사업 실행 전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해 사업성과를 높이는 한편 아이디어 발굴 및 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포츠닷컴 손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