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알파인(활강)경기장 복원을 위한「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출범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에서 마련된 합의안을(곤돌라 3년 한시적 운영,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 복원착수) 정부가 수용(6.11)함에 따라, 강원도는 정선 알파인(활강)경기장 복원을 위하여『가리왕산 생태복원추진단』을 구성하고 위촉식(‘21.7.2)을 가졌다.
복원추진단 구성은 환경단체와 전문가, 정부 관계부처, 강원도, 정선군을 대표하는 위원들로 총 19명이 구성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단장(고려대학교 손요환 교수) 및 부단장(강원대학교 박영철 교수) 선출과 알파인경기장 복원대상지 현장답사를 하였다.
생태복원추진단에서는 정선 알파인(활강) 경기장의 산림생태복원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른 식생, 수리수문, 산림토목·토양, 지형, 동(식)물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환경부·산림청) 심의·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생태복원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곤돌라, 관리도로를 제외한 전 지역을 복원대상으로 하며 특히,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및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의 기능회복과 물길복원에 중점을 두어 기존의 생태계와 유의성을 갖도록 복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복원기본계획을 토대로 지형·물길·식생·서식지 복원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 및 식생복원을 위한 채종·양묘, 시범식재 모니터링 등 단계별로 추진하여 가리왕산 본래의 건강한 숲으로 조성, 생태적 가치 제고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스포츠닷컴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