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환경개선 지원 사업 “효과 톡톡”
-석면 제거, 안전 확보 일거양득-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산업안전보건 선제적 예방 사업인 작업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의 학교현장 만족도와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작업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은 지난 4월 신청을 받은 학교 중 개선 필요성과 시급성에 따른 학교를 대상으로 1차 44개교, 2차 38개교 총 82개교에 1억 원을 차등 지원했다.
지원 대상 분야는 개인보호구 관련 77건(34.38%), 근골격계질환 예방 관련 65건(29.02%), 작업환경 및 시설 관련 37건(16.52%),
누전차단기 등 감전 예방 관련 20건(8.93%) 순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의성 다인초의 경우 LPG 저장소 벽체가 금이 가고,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이 갈라져 누수와 위험 노출 등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기존 저장소를 철거하고 개축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고, 예천 동부초는 기존 다단식 취반기 사용에 있어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운반카로 교체해 작업이 수월하고 조리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작업환경개선 사례집을 배포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