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과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든다
- 양승조 지사, 8일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 가져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기업하기 좋은 충남, 경제-복지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양 지사는 8일 예산 덕산 리솜캐슬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원식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회장,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현창성 대전세종충남지역 부회장, 오승균 대전세종충남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임원, 나윤수 충남경제진흥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에는 전체 사업체의 99.8%에 달하는 14만 3,696개의 중소기업이 활동 중이며, 종사자는 58만 5,239명으로 85.6%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창출의 원천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또 “충남은 지난 2006년 이후 연평균 5.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2016년 기준 GRDP 117조 원으로 전국 3위, 1인당 GRDP 4,984만 원 “전국 2위” 성과는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 갈등 확산, 대중국 수출 비중 감소 전망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 환경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기업하기 좋은 토양을 다지고, 가장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경영 활성화 방안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하겠으며, 장수기업과 여성기업 등 다양한 유형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정책을 내년부터 추진,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도가 함께 짊어지고 가겠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