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올해 안에 내용연수가 경과된 7개 시·도의 소방차량 21대를 수리·정비해 개발도상국 5개국에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상양여를 지원하는 7개 시·도는 서울(펌프 2, 탱크 1, 체험차량 1, 구급 2), 인천(구급 2), 경기(펌프 9), 충북(펌프 1), 제주(펌프 1), 경북(구급 2)이며 국가별 지원현황으로 캄보디아 4대(펌프 2, 구급 2), 베트남 5대(펌프 5), 필리핀 1대(펌프 1), 몽골 5대(펌프 5), 라오스 6대(펌프 4, 구급차 2)이다.
2005년부터 올해로 10회째 계속되고 있는 내용연수 경과 소방차량 무상지원사업은 사단법인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국민안전처와 시·도 소방본부가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 11개국에 총 166대를 지원해 우리나라 소방차량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각국에 소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소방환경이 열악한 지원국 환경에 맞게 수리·정비 후 지원함으로써 국내 소방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소방차량 무상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원국에 소방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현지 소방기술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소방차량 활용능력을 높이고 지원국의 소방·안전 기반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소방기술학교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의 구급 및 장비전문가 직접 방문하여 베트남 소방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교육 실시한다.
무엇보다도 지원국에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전문업체로부터 정비와 도색을 마친 소방차량의 지원뿐 아니라 차량 사용방법과 운용기술까지 전수함으로써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국민안전처 이일 소방산업과장은 "소방차량 무상지원과 현지 소방기술학교 추진으로 수혜국에서는 한국의 소방기술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기술교류 활성화가 국내 소방용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방용품 수출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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