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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힐러리 대통령 당선 가능성 83%”

posted Aug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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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힐러리 대통령 당선 가능성 83%”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83%라고 7(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최근 주·전국 단위 여론조사와 과거 선거 결과 등을 종합해 당선 가능성을 예측했다. 양자 대결을 가정한 분석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은 17%로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은 지난달 19NYT의 예측(76%)보다 더 높아졌다. 이번 예측에서 힐러리는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 등 모두 51곳 가운데 244명의 대의원이 걸린 20곳에서 우위를 점했다. 트럼프가 우세인 곳은 15(대의원 94)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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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지로 분류된 곳은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 오하이오, 플로리다 등 16(대의원 200)이었다. 이 가운데 힐러리와 트럼프의 우위가 예상된 지역은 각각 7, 9곳으로 집계됐다. 정치 분석 전문기관인 '538'(미 대선 선거인단 수 538명을 의미)'프린스턴 선거 컨소시엄'도 클린턴의 백악관 입성 가능성을 각각 83%, 85%로 내다봤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프레딕와이즈' 역시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을 더 크게 봤다.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힐러리가 트럼프를 상대로 지지율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는 여론조사도 속속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모닝 컨설트'가 이날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는 46%의 지지율로 37%를 얻은 트럼프에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지난달 말 조사에서의 격차 3%포인트(힐러리43%, 트럼프 40%)보다 지지율 차이는 더 벌어졌다. 자유당 게리 존슨(9%), 녹색당 질 스타인(5%)을 포함한 4자 대결에선 힐러리와 트럼프가 각각 41%, 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유권자 21명을 상대로 이뤄졌으며 오차 범위는 ±2%.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힐러리(47.5%)는 트럼프(40.5%)7%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지난달 열린 양당의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 면에서 두 후보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로 힐러리는 강한 상승 동력을 얻은 반면 트럼프는 미군 전사자 부모를 상대로 한 '무슬림 비하' 발언 논란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지율이 크게 깎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화당의 텃밭 지역에서마저 접전 양상이 벌어져 트럼프의 위기감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CBS가 이날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 애리조나 주에서 힐러리는 44%의 지지율로 트럼프(42%)에 앞섰다. 애리조나는 지난 20년간 한 번도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공화당 우세지역이다.

 

네바다에선 트럼프(43%)가 힐러리(41%)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버지니아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37%)가 아닌 힐러리(49%)에게 민심이 더 쏠렸다. 버지니아는 오랜 기간 공화당의 텃밭이었으나 최근 민주당 쪽으로 기운 지역이다. 2008년과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버지니아에서 이긴 바 있다. 그동안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은 탓에 트럼프를 향한 흑인의 반감이 극에 달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은 흑인들의 트럼프 지지율이 백인 우월주의단체로 악명 높은 큐클럭스클랜(KKK)의 전 수장 데이비드 듀크보다 낮다고 전했다. 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조사에서 흑인 유권자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고작 1%에 그쳤다. 뉴올리언스대학의 서베이 연구센터 조사에선 루이지애나 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듀크의 흑인 지지율이 14%로 나타났다.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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