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 기자/스포츠닷컴]
국내 휠체어테니스의 저변확대 및 장애인스포츠 국제교류의 장으로 펼쳐질 ‘2013 부산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6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4일간) 금정구 부산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세계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만 6천5백 달러를 놓고 한국,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등 국내?외에서 모두 9개국 105명의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사지마비 등급인 쿼드(경추=사지마비)부에도 1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로「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4위 사이다 사토시(일본) △세계랭킹 15위 벤 윅슨(호주) △세계랭킹 36위 김삼주(스포츠토토) 등이 있으며「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1위인 카미지 유이(일본)와 14위인 박주연(스포츠토토)이 정상을 놓고 열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6월 18일 예선경기와 당일 저녁 7시 해운대 센템호텔에서 개최되는 선수단 환영연을 시작으로 각 종목별 예선 및 준결승을 거쳐 6월 21일 종목별 결승전이 진행된다.
대회관계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장애인체육분야 국제대회로서 국내 휠체어테니스 저변확대 및 스포츠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춘곤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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