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기자/스포츠닷컴]
개?폐막식, 총회, 각국 나이트, 무역전시회 등 80여개 프로그램 등 성황
광주시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 성공 개최 이끌어
2013jci광주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가 개?폐막식, 총회, 각국 나이트, 웅변대회, 무역전시회, 각종 회의 등 80여개 프로그램 등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6일 폐막했다.
사단법인한국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2013jci광주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35개국에서 7,000여명, 국내 8,000여명 등 1만 5,0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수련, 봉사, 우정, 사업이라는 기본원칙과 인간의 개성존중, 인류에 대한 봉사, 국경을 초월한 형제애 등 숭고한 jci이념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회원간 친목과 우정을 더욱 공고히 했다.
폐막식 당일 오전 열린 총회에서는 차기 세계회장으로 샤인 바스카란(shine bhaskaran, 인도)씨가 선임됐고, 2015년 개최지로 말레이시아가 선정됐다.
이날 폐막식은 퓨전국악 공연으로 시작해 초청인사의 인사말씀, 공로패 와 감사패 전달과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폐막식 인사말에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린 2013jci광주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가 즐겁고 유익했기를 바란다.”라며
“올 가을에는 광주에서 광주비엔날레, 세계김치축제, 임방울국악제가 열리고, 2015년에는 하계유니버시아드가 개최되므로 ‘빛의 도시’ 광주를 다시 방문해 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빛의 도시’ 광주를 지지하고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이번 jci광주아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행정?재정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지원해왔다. 우선 1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개?폐회식장과 각 국 나이트 행사, 오?만찬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센터 시설을 확충하고, 숙박과 조식, 자원봉사, 가로환경, 관광?홍보, 안전, 의료, 영접?환송, 안전?의료, 친절?청결 등 8대 분야에서 관계 기관, 단체들이 대회 시작 수개월 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점검했다.
우선, 기존 김대중컨베션센터 시설은 물론, 새로 준공된 제2센터 시설물이 완벽히 작동되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대회 개최 기간에는 5개팀 28명(건축, 전기, 기계, 설비, 통신 분야, 관계공무원, 시공사, kdj센터 직원 등)으로 ‘시설 운영팀’을 꾸려 모든 시설물과 기계장비가 문제없이 완벽하게 가동됐다.
숙박과 조식분야는 32개 숙박(모텔 포함)업소에서 2,000실을 제공, 지원하고, 조식이 없는 모텔 숙박자를 위해 조식이 가능한 주변 식당 91곳을 확보해 안내했다.
또한, 전?남북 연계 관광프로그램 3종을 개발하고, 관광홍보물 1만 5,000매를 제작?지원했다. 행사장과 시가지는 가로환경?불법광고물?노상적치물 등을 정비해 ‘청결 광주’ 이미지를 높이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주변과 상무지구, 호텔 주변에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 안내와 순찰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특별한 사건?사고없이 행사가 마무리 되도록 지원했다.
영접과 환송 분야에서는 대회 집행위원회에서 주요 입국장인 인천?김포?광주공항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방문객을 맞고, 호텔과 회의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쾌적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고 음식점 위생관리와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과 음식업소 위생지도?점검(1회)과 종사자 친절교육(3회)을 실시했다. 대회 개최 기간 중 응급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차와 의료인을 상시 대기시켰다.
또한, 광주시의 국제행사 성공 추진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진 문화시민운동 전개, 홍보캠페인, 언어통역서비스 제공, 숙박?요식업?교통 종사자 등과 함께 친절, 질서, 청결 등 범 문화시민운동을 꾸준히 펼쳤다.
광주시 관계자는 “1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광주시 관계부서, 유관기관, 자원봉사?숙박?교통?음식?관광 단체 등 많은 단체와 소속 종사자들이 참여해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 축적과 감각을 익혔다.”라며 “아태지역 참가국에 광주의 문화와 음식, 관광지를 홍보해 광주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관광, 쇼핑, 숙박, 음식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서영훈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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