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주 기자/스포츠닷컴]
전주시는 지난 6.10(월)부터 관내 3개 음식점에서 식중독 의심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시청, 완산구청, 덕진구청, 보건소, 도청 등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다.
합동 역학조사반은 식중독 의심사고가 발생한 음식점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하고, 환자 및 종사자에 대한 인체검체 와 식품, 음용수, 조리기구 등 환경검체 총 89건을 채취하여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신속히 의뢰하였다.
전주시는 그동안 식품제조업소, 집단급식소, 생선회 및 육류 취급업소, 대형음식점, 뷔페식당,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등 총 1,900여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건강진단 미실시,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조리장 청소불량 등 61건을 적발하여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였고,
또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하수 사용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식품위생업소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급식담당자 등 총 5,300여명에 대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언론보도, 시정홍보물, 버스정류장 모니터, 식중독 예방 홍보물 제작 배포, 식중독 지수 휴대폰 문자 전송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식중독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 개최
-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강화 등 대책 논의
전주시는 이번에 발생한 음식점 식중독 의심사고와 관련하여 효율적인 식중독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6.14일(금)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덕진구지부, 전주시보건소,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5개 관계기관(부서)과 긴급히 식중독예방 대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특히 하절기를 맞이하여 고온 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효율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와 식중독 발생 우려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강화하여 더 이상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전주시 임민영 복지환경국장은 식중독 사전 예방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며, 식중독 예방은 행정기관의 활동만으로는 예방할 수 없으므로 위생업소 업주와 시민의 경각심을 요구하였으며, 특히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를 준수하면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영주 기자 smi5445@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