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호 기자/스포츠닷컴]
『제55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13일(음력 5월 5일, 단오날)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1,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초 1959년 음력 단오절을 “시민의 날”로 정한 이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풍남제‘로 명칭이 바뀌고 ’단오제‘와 병행 개최되는 등 그 명맥을 유지하여 오다 지난해 ’전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것을 계기로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날이 전주시민의 날로 다시 탄생하였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홍보 동영상 상영과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기념식에 이어 제2부 행사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개최되어 그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제1부 기념식은 전주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완주?전주 통합기원무와 비보이의 특별공연 후 시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되었고,
전주시민의 장 효열장은 이진숙(68세, 여, 주부)씨, 문화장은 이영호(73세, 남,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씨, 노동산업장은 임승기(56세, 남, 전북상인연합회장)씨, 공익장은 김영일(74세, 남, 천일주택건설 대표)씨, 체육장은 유창옥(57세, 남, 동신대학교 교수)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모범시민상은 정철수(65세, 남, 덕진동 새마을협의회장), 허홍석(58세, 남, 가림조경 대표), 최자홍(73세, 남, 수필가), 박선일(61세, 여, 호성실버마당 운영위원장), 전명수(69세, 남,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씨가 수상하였다.
또한, 제2부 행사로 마련된 2013 전주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회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 공동체 의식 함양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였다.
한편, 기념행사에는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역대 전주시장?부시장 등 주요내빈과 시내 기관?단체장,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해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55년만에 그 의미를 되새기며 전주의 비전을 내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구성호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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