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한옥민박 ‘만사형통’ 이종옥 대표
“맑고 깨끗한 자연의 삶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는 이곳 입니다”
이종옥 대표
남편인 목사 따라 여수에 정착, 방문객 3천여명 만나
천년초 재배로 어려운 이웃 도우며 선교활동도 겸해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2년전인 2012년, 한려수도 여수에서는 해양엑스포가 열린바 있다. 이때 여수시에서는 천년초 재배지역인 여수 돌산읍 죽포리에 한옥마을을 조성했고 당시 조성된 이 한옥마을은 현재 여수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민박으로도 활용, 힘들고 지친 몸을 쉬게 할 수 있는 천혜의 힐링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7월 9일, 밤 10시, 기자가 도착한곳은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위치한 한옥마을, 특별한 이름이 붙여진 ‘만사형통’ 민박집이었다. 마침 태풍 ‘너구리’가 상륙, 남부를 지나고 있었기에 다소 걱정은 했지만 별 피해 없이 태풍은 일본 쪽으로 향했다. 이날, 기자는 순천지역에서 특별취재를 마친 후 일행인 총신대 서요한 교수, 허병주 목사, 그리고 최도영 대표와 함께 서 교수의 안내로 4명을 반갑게 맞아주는 한옥민박의 주인인 이종옥(여. 62세)씨를 만났다.
민박집인 한옥은 꽤나 돈이 들어간 것 같았다. 큰 거실 천정의 전통목재와 문, 그리고 일반 방 등의 시설을 볼때... 그리고 거실에는 각종 꿀, 효소음료 등 건강 음료 등이 많았다. 다소 늦은 밤이었지만 이 씨는 우리 일행에게 먼저 ‘천년초’로 만든 효소차를 내 놓는데 맛이 특별했다.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접해보는 특별한 맛 이었기에 그 연유를 물어 보았다.
현재 목사로 활동하는 남편을 따라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여수에 내려와 사역생활을 시작할 당시인 2003년, 이종옥 씨는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때 어느 지인의 권유로 그는 이곳 지역 300평의 밭을 구입해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인증된 유기농인 천년초 재배를 시작했다. 그만큼 천년초가 몸에 좋다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 후 2004년,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서 천년초를 이용해 효소를 담그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과정을 말하면서 이날 밤, 이 씨는 우리 일행에게 그 효소를 차 대신 대접을 한 것이다. 초기에는 열매와 줄기의 즙을 짜서 이웃에게 나누어 주다가 천년초가 몸에 좋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찾아와 나누어 마시면서 그는 현재 천년초를 이용한 특별한 선교를 하고 있다.
천년초 효소는 아토피, 당뇨, 암 등 특효성능 많아
여수주변 섬 찾아가 어려운 이웃 섬기는 봉사도 겸해
그 후 소문은 더 확산이 되면서 아토피, 간, 당뇨, 위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 효능을 보면서 현재까지 3000여명의 사람들이 이곳 ‘만사형통’을 찾아와 천년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종옥 씨는 “너무도 심한 각종의 지병증세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가 제가 재배한 천년초로 인해 새로운 삶을 향유하는 사람들을 보고 또 그들로부터 감사와 고마움을 접할 때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로 귀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는 현재의 이 생활에 대단한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있으며 저를 찾아오는 일반인들에게는 선교의 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현재 2000평의 밭에 천년초를 재배하면서 이를 이용한 전통식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고 식물 중에도 칼슘이 가장 풍부하게 함유 돼 있고 항암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난 천년초는 이미 최근 여러 매스컴을 통해 특히 갑상선 암에도 좋다고 소개가 된 바 있다”면서 “기자님이 오신 우리 집은 특히 목회현장에서 힘들고 지친 몸을 쉬게 할 수 있는 힐링 장소로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맑고 깨끗한 자연의 삶을 잠시라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를 했다.
10년간을 천년초 재배에 노력하면서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한 그는 “때로는 천년초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꽃이나 열매 수확시기에 일손이 부족하고 여자의 몸으로 감당을 못해 매우 어려움도 겪었지만 도와주신 분들과 격려해주신 분들이 많았기에 오히려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면서 “저는 정기적으로 여수 주변의 흩어진 독도인 섬에도 찾아가 천년효소나 음료를 어르신 및 환자분들에게 제공하고 때로는 밭농사 일을 도와드리면서 남은 생을 최선을 다해 선교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씨가 운영하는 민박집의 문패인 ‘만사형통’의 이유를 묻자 그는 “우리 집에 오셨다 가시면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게 된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답하는 이 씨는 “오늘 아침에 기자님은 우리 집 주변에서 제가 만들고 있는 각종 채소, 과일이 수없이 많은 것을 보셨지요? 하룻밤만 주무고 가시기에 매우 섭섭하니 다음에는 몇일간을 쉬었다 가시면 너무도 좋을 것 입니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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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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