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정의화 국회의장은 7.4(금)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정부 초청으로 국빈 방한 중인 중국 국가서열 1위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강화 및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는 정갑윤 국회부의장(한-중 의회 간 정기교류체제 회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유기준 외교통일위원장, 이재오 한-중 의원외교협의회장, 임병규 국회사무총장 직무대리, 중국 측에서는 왕후닝(王?寧)?리잔슈(栗戰書) 당 중앙정치국 위원, 양제츠(楊潔?) 국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 부장, 쉬샤오스(徐紹史)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장, 류허(??)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추궈홍(邱?洪) 주한중국대사,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판공청 부주임, 류전민(?振民) 외교부 부부장 등이 함께 한다.
정의화 의장 발언 준비 내용 :
? 중국인민을 깊이 사랑하는 주심님의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렸다.
? 내 이름이 정의화. 옳을 義, 화합할 和자를 씀.
‘주역(周易)’의 “옮음(義)으로써 화합(和)하는 것이 이득이다[이자 의지화야(利者 義之和也)]”란 말처럼 오늘의 만남이 대한민국은 물론 중국과 시 주석에게도 큰 이득이 되길 바람
? 중국 고사에서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이란 말이 있듯 좋은 이웃은 천만금보다 값진 존재이다.
- 얼마 전 한 여론조사에서 “한반도 통일과 평화구축을 위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무려 82%가 나오기도 했다
- 시 주석께서 한?중 정상회담 등 여러 계기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지속 표명해주고 계신데 감사하다 했다.
? 통일된 대한민국은 이웃사촌인 중국과 함께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개방국가가 될 것이며 중국이 지향하는 소강사회 건설 등 중국의 꿈을 달성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임, 또한 비핵국가로서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 동북아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한?중?일 3국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공동인식이 중요하다.
- 장기적으로 ‘공동교과서’ 편찬을 지향하면서, 역사인식 교류의 장으로서 한?중?일 역사연구공동위원회를 설치하면 어떨까 한다.
- 저는 이것이 동북아 평화를 정착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국회차원에서 양국 정부에 제안한다.
? 동북아 평화와 남북의 화해와 협력 증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한중의회 수장 간에 교류를 갖고 싶다.
- 가까운 시일내에 장더장 상무위원장님을 뵙기를 희망함. 방한하셔도 좋고, 제가 중국에 가서 만날 수도 있다.
- 시 주석께서 본인의 초청의사를 장더장 상무위원장께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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