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시골촌놈 갬태호가 제시하는 정치정상화의 해법-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6월 18일(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담은 “태호처럼”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자전적 에세이 형식의 이 책은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김태호 의원의 정치개혁 의지와 반성 그리고 소망을 담고 있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김 의원이 총리후보 사퇴 당시의 상황들과 청문회 당시 발생한 오해들에 대한 사실적 해명, 정계입문 이후 군수와 도지사를 지내기까지의 도전적 정치행보를 회고하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반부에서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뼈저리게 경험한 승자독식구조, 지역패권주의 등 심화되는 대한민국 정치의 양극화 현상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타협과 상생,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는 합의민주주의 정착을 간절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공동체의 붕괴는 노동과 교육의 불평등, 복지와 성장의 대립, 경제민주화를 가로막는 착취적 경제제도, 통제되지 않는 국가시스템으로 인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헌을 통한 4년중임 정*부통령제 도입, 국회의원 임기 단축, 선거구제 개편 및 정당국고보조금 개편 등 큰 들에서의 정치 변화를 주요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미래세대의 대한민국은 분명 지금과는 달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며 “나의 정치철학이 무엇인지 밝히고 싶었고 성찰을 통해 거듭나기 위한 스스로의 의지를 표명하고 싶었다.”라며 소견을 밝혔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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