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가 11일부터 본격적인 축제에 들어갔다.
이날은 마침 토요일이라서 많은 시민들이 불자들과 함께 동대문에서 조계사에 이르는 거리를 흥겨운 모습으로 참여하였고, 외국인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도 특색이었다.
불교에 국한한 연등축제가 아니고 종교를 초월하여 함께 하는 국민축제임을 보여주었다.
12일(일)에도 휴일을 맞아 조계사 앞길에 마련된 ‘공연마당’과 전통문화마당‘이 낮 12시부터 개최돼 종로 일대는 축제 분위로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조계사 앞 공평사거리에서 연등놀이가 시작될 예정이다.
연등축제는 멀리 고려사부터 시작되는데 의종(1147~1170)에 백선연이 연등회를 개최했고, 조선말기 고종 32년(1245)에는 최이가 연등회를 개최한 기록이 있으며, 1955년 조계사 주최로 이어지며, 1975년 사월초파일이 ‘부처님 오신 날’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등축제는 국민축제로 발전되어 왔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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