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위해 시장매니저 배치한다
- 도내 10개 시장에 배치, 정부 및 도 공모사업 등 추진 지원 -
-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해 시장 자생력 강화 및 매출 증대 기대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관련 전문성을 갖춘 시장매니저를 지원한다.
시장매니저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 공모사업 기획 및 추진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 전담 지원 △전통시장 이벤트 및 축제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전통시장 상인들은 중앙부처 및 도 공모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계획 작성, 정보 공유 등에 어려움을 겪어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도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활성화해 현재 오프라인 중심 판매에 머물러 있는 전통시장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시·군을 통해 11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경남도가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 절차를 거쳐 10개 시장을 선정한다.
아울러 이번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게 된 만큼 이후 성과분석을 통해 지원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시장매니저 지원에 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관심을 적극 반영한 현실성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전문성 있는 매니저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심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