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설훈의원, 당정 유독가스 내뿜는 '쓰레기산' 방지법 만든다

posted Apr 02,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훈의원, 당정 유독가스 내뿜는 '쓰레기산' 방지법 만든다
- 폐기물 처리능력 '셀프 증명' 손 본다…'처벌형량 하한제' 도입 -
- “쓰레기 산을 하루빨리 없애기 위해 법안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 - 

bcb3c8c6c0c7bff82.jpg

정부 여당이 폐기물 처리 관련 불법 행위 때 ‘처벌형량 하한제’를 도입하는 등 처벌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폐기물 처리 관리 업체 역량 검증을 강화하고 이행보증금도 상향 조정한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이른바 ‘쓰레기산’에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환경오염과 국민건강 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폐기물 불법처리 방지 및 조치를 위한 법령 개정안 마련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당정은 오는 6월 용역 결과를 반영해 법 개정에 착수한다.

‘쓰레기산’은 폐기물처리업체가 다량의 폐기물을 제 때 재활용·매립·소각하지 않고 쌓아두거나 방치해둔 것을 말한다.

전국 ‘쓰레기산’은 모두235곳에 달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파악하고 있다. ‘쓰레기산’은 유독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국민 건강에 해롭다.

가연성 쓰레기가 부패해 자연 발화하고 폐플라스틱 등을 태운다. 이어 매캐한 연기와 유독가스가 인근 지역을 뒤덮는다. 침출수, 악취, 폐비닐 날림 등 피해도 심각하다. 

폐기물 17만2800톤이 쌓인 ‘의성 쓰레기산’이 대표적이다.

쓰레기산은 건물 4~5층 높이로 능선과 골짜리를 이룬다. 폐기물처리업체 H사가 2017년 3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뒤 폐기물들을 방치한 상황이다.

지난달초 CNN에 보도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샀다. 

당정은 우선 ‘폐기물 처리능력 확인증명’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폐기물 처리업체가 스스로 발급하던 ‘수탁처리능력 확인서’ 등을 공신력 있는 기관이 작성하도록 변경한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17조에 따르면 사업장폐기물 배출자는 처리업체가 작성한 해당 확인서 등을 근거로 계약을 체결한다. 

또 처벌 강화를 위해 ‘처벌형량 하한제’를 도입한다.

현재는 불법 폐기물를 배출하거나 처리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불법 행위로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도 집행유예나 벌금형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행보증금도 상향 조정한다.

이행보증금은 폐기물처리업체가 사업 허가를 위해 서울보증보험 등에 예치하는 것으로 업체가 폐업하거나 허가가 취소되면 남은 폐기물 처리에 사용된다.

통상 액수가 미비해 보증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17만2800톤에 달하는 ‘의성 쓰레기산’ 처리에 5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나 관리 업체가 예치한 이행보증금은 3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48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양도 등을 통해 폐기물 처리 의무를 제 3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도 금지된다.

일부 폐기물처리업자는 고의로 부도를 내거나 폐업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처리 책임에서 벗어났다. 

설훈 의원은 “전국 곳곳의 쓰레기산으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폐기물로 인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가 심각한 만큼 쓰레기 산을 하루빨리 없애기 위해 실효성 있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안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1. 진척없는 정비구역, 주민동의로 해제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회의원(부산진구 갑)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이 국토교통위원회 대안으로 4월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공포되고 6개월 후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으로 정비...
    Date2019.04.06
    Read More
  2. ‘중소·중견기업 산업재산권 담보대출 가능법’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은 자금조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산 업재산권 담보대출 가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발명진흥법」 개정안은 특허청장이 중소·중견기업의 ...
    Date2019.04.06
    Read More
  3. 해병대 4성장군 진급 근거법, 순직 유족연금제도 개선법 국회본회의 통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갑)이 대표발의한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해병대 4성장군 진급 근거법)과 군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순직 유족연금제도 개선법)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해병대 사령...
    Date2019.04.06
    Read More
  4. 위기의 아로니아 농가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 개최

    국내 아로니아 재배 농가들의 위기를 타결할 해법을 찾아보고자 오는 4월 8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윤소하, 이용호, 경대수, 김종회, 조배숙, 정운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정의당 농민위원회, 한국농업신문, 전국아로니아 생산...
    Date2019.04.06
    Read More
  5. 김민기 의원,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김민기 의원,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 국가의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장기 계획 수립·시행과 운전면허 자진 반납 보상 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시(을)·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장...
    Date2019.04.04
    Read More
  6.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자연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의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자연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의결  -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폭염‧한파 대책 마련 의무 신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홍익표의원)는 4월 4일 소위원회 회의에서 총 79건의 법률안에 대한 ...
    Date2019.04.04
    Read More
  7.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개혁 1호 ‘법안소위 활성화’ 법안, 국회운영위 통과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개혁 1호 ‘법안소위 활성화’ 법안, 국회운영위 통과 - 법안소위 복수설치, 매월 2회 소위 정례화로 연중 상시 국회, 일하는 국회 실현 기대 - 국회운영위원회는 4월 4일(목) 전체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법안소위 활성화’를 위해 제안...
    Date2019.04.04
    Read More
  8. No Image

    문희상 국회의장,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 - 문 의장, “대한민국 국회, 의회주의 구현과 협치로 국민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 문희상 국회의장은 4월 3일(수) 오전 헌정기념관 중앙홀에서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 「임시의정원...
    Date2019.04.03
    Read More
  9.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17개 법률안 체계·자구심사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17개 법률안 체계·자구심사 - 보훈대상자 재가복지서비스 신설, 전통시장 전기설비 안전점검사업 추진 등 개정안 의결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소위원장 김도읍)는 4월 3일(수) 법률안 17건의 체계·자구를 ...
    Date2019.04.03
    Read More
  10. 설훈의원, 당정 유독가스 내뿜는 '쓰레기산' 방지법 만든다

    설훈의원, 당정 유독가스 내뿜는 '쓰레기산' 방지법 만든다 - 폐기물 처리능력 '셀프 증명' 손 본다…'처벌형량 하한제' 도입 - - “쓰레기 산을 하루빨리 없애기 위해 법안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 -  정부 여당이 폐기물 처리 관련 불법 행위 때 ‘처...
    Date2019.04.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2 283 284 285 286 ... 518 Next
/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