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야3당, '탄핵안 오늘 발의→9일 표결’

posted Dec 02,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 '탄핵안 오늘 발의9일 표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발의해 오는 8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9일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요구대로 박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선언하더라도 탄핵안 표결은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세 야당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들 원내대변인은 "탄핵안을 오늘 중 발의해 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9일 표결처리하겠다""3당은 굳은 공조로 흔들림 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ad.jpg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 세력 역시 더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통령 탄핵에 함께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오늘은 대통령 탄핵으로 직무 정지가 예정돼있던 날인데 이유야 어찌 됐든 국민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3당은 어떤 균열 없이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단단하게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이 무조건적인 탄핵을 강행하기로 함에 따라 박 대통령에게 퇴진 시점 천명을 요구한 새누리당 비주류가 탄핵안 표결에 동참할 지 주목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위해서는 과반인 151명의 의원이 필요하며, 탄핵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 보고로부터 2472시간 범위에서 표결해야 한다.

 

탄핵안 의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3분의 2인 최소 200석이 확보되어야 하며, 야당과 무소속 172명을 제외한 최소 28명의 새누리당 의원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비박 세력이 함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현실적인 탄핵 처리 시점을 89일로 본 것"이라며 "탄핵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는 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내년 430일 퇴진 시점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면 탄핵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새누리당 비박계의 입장과 관련, 기 원내대변인은 "흔들림 없이 탄핵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원내대표도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한 것도 안 지킨 대통령이 새누리당 제안을 받는다 해도 그런 것을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종 탄핵소추안에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와 세월호 관련 부분의 포함 여부에 대해 기 원내대변인은 "세월호와 뇌물죄는 원칙대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탄핵안 5일 표결 당론이 변경된 것과 관련, "탄핵안 가결이 목표이기 때문에 야 3당 공조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탄핵안 가결을 위한 새누리당 비박계와의 접촉과 관련, 기 원내대변인은 "간헐적인 논의가 있었고, 그분들의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와 접근이 있을 것"이라며 "탄핵 목적은 발의가 아닌 통과시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3당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등 여야 3당이 합의한 내용이 관철되는 방향으로 이날 예산안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스포츠닷컴 권병찬 기자

 



  1.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새누리당 비주류, “결국 죽을 길로 가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새누리당 비주류, “결국 죽을 길로 가나?” 여야 정치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탄핵소추안 처리의 '캐스팅보트'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내에서도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
    Date2016.12.02
    Read More
  2. 야3당, '탄핵안 오늘 발의→9일 표결’

    야3당, '탄핵안 오늘 발의→9일 표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발의해 오는 8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9일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또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요구대로 박 대통령이 '...
    Date2016.12.02
    Read More
  3. 국민 더 피곤하게 하는 박근혜 꼼수에 말려들지 않을려면?

    국민 더 피곤하게 하는 박근혜 꼼수에 말려들지 않을려면? ‘자진사퇴’에 내포된 함정 갈수록 국민을 더 피곤하게만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새누리당이 1일 ‘내년 4월말 사퇴 및 6월말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2일 탄핵안 처리는...
    Date2016.12.02
    Read More
  4. 야3당, 탄핵안 5일 처리 추진

    야3당, 탄핵안 5일 처리 추진 국민의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오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방안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제안, 이를 놓고 야3당이 협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야3당 대표 회동에서 '탄핵안 9일 처리'를 주장...
    Date2016.12.02
    Read More
  5. 도둑질하러 청와대 들어가나?

    도둑질하러 청와대 들어가나? 현정권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현기환은 이영복(66·구속기소) 엘시티 회장으로부터 최소 10억원 이상을 불법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돼 1일 구속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
    Date2016.12.02
    Read More
  6. 추미애 '탄핵후 1월퇴임" vs 김무성 '朴 4월퇴임이면 탄핵안가’

    추미애 '탄핵후 1월퇴임" vs 김무성 '朴 4월퇴임이면 탄핵안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전격 회동해 박근혜 대통령 퇴임시기, 탄핵 추진 여부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이견을 드러내면서 결론을 내진 못했다. 탄핵 가...
    Date2016.12.01
    Read More
  7. 2일 탄핵 사실상 무산-민주 "오늘 발의" vs 국민의당 "불가“

    2일 탄핵 사실상 무산-민주 "오늘 발의" vs 국민의당 "불가“ 더불어민주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이날 발의 및 2일 본회의 처리 입장을 결정, 국민의당에 제안했으나 국민의당이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탄핵안의 '2일 처리'는 사실상 무산된 것...
    Date2016.12.01
    Read More
  8. 김장철인데 소비자 물가 비상

    김장철인데 소비자 물가 비상 김장철이 다가왔는데 소비자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1%대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 전월에 이어 농·축·수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았고, 서비스물가도 상승해 체감 물가는 고공 행진...
    Date2016.12.01
    Read More
  9. 미국연수 간호장교 "박 대통령 미용시술 없었다“

    미국연수 간호장교 "박 대통령 미용시술 없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2명 중 1명인 조모 대위는 30일(현지시간)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말했다. 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의 육군 시설관리사령...
    Date2016.12.01
    Read More
  10. 현기환 전 정무수석, 피의자 신분 검찰출두 조사 뒤 귀가

    현기환 전 정무수석, 피의자 신분 검찰출두 조사 뒤 귀가 해운대 엘시티(LCT)사업 비리와 관련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29일 오전 부산지검에 출두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9일 오...
    Date2016.11.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5 266 267 268 269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