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새누리당, ‘송민순 회고록’ 총공세

posted Oct 19,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누리당, ‘송민순 회고록총공세

 

새누리당은 19'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당내 '송민순 회고록' 진상규명위원장을 맡은 정갑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여러 면에서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이 증명돼가고 있다""노무현 정부가 북한의 결재를 받아 유엔 결의안을 기권한 건 사실일 가능성이 99.9%"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북한에 굴복적인 저자세로 일관했던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진상을 반드시 밝혀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야 한다""문 전 대표는 모든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df.jpg

 

김재경 의원도 "정치권에 대해 별 관심이 없던 국민들이 지금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문 전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국민들 앞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표를 해야 할 임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정우택 의원은 "말을 바꾸고 정직하지 못한 처신, 언동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며 "문 전 대표를 보면 북한인권결의안 문제에 대해 처음에는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니 어제부터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사흘간 오락가락 해명하는 듯하더니 이제는 기억 좋은 사람에게 물어보라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는 "문 전 대표라는 사람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자 하는 기억편식주의자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새누리당이 북한 덕분에 존속하는 정당'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기준 의원도 "문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나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동문서답을 하거나 불쾌감을 내비치는 등 비정상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점입가경으로 '저 문재인이 두려워서 일어난 일 아니겠느냐'는 이해할 수 없는 궤변까지 늘어놓고 있다"고 문 전 대표를 비난했다.

 

유 의원은 "문 전 대표는 대선 후보에 올라있는 사람인데도 본인이 한 말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 확인은 물론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한다""지금 혼란스러운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이 문 전 대표의 위기관리능력과 국가관에 대해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혜 최고위원은 "노무현 정부가 최고의 치적이라고 내세우는 남북관계가 핵개발을 숨기기 위한 김정일의 사탕발림이었다""당시 정부는 이를 바로 못보고 꼭두각시를 노릇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최고위원은 "북한에 물어보는 식의 행태가 바로 핵개발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었음을 왜 문 전 대표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변명에만 급급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민주당도 문 전 대표를 무턱대로 보호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깊이 깨닫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새누리당이 모든 당력을 '송민순 회고록' 사건에만 쏟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제기됐다. 정병국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문제를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한 문제는 분명하고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면서도 "철저히 규명하되 우리 당도 이 부분에서 너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북한에게 결재를 맡고 했는지 아닌지의 문제로 국한해야 한다""자칫 잘못해서 다른 곁가지가 붙게 되면 팩트 자체가,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병찬 기자

 



  1. 민간인이 쏜 총에 경찰관 사망

    민간인이 쏜 총에 경찰관 사망 민간인이 총을 쏴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시내에서 폭행 용의자가 현장 조사를 벌이던 경찰관에게 사제총기를 발사해 경찰관이 숨졌다. 19일 오후 6시28분 강북구 번동에서 "둔기로 맞았다"는 폭행 피해 신고가 ...
    Date2016.10.19
    Read More
  2. 새누리당, ‘송민순 회고록’ 총공세

    새누리당, ‘송민순 회고록’ 총공세 새누리당은 19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당내 '송민순 회고록' 진상규명위원장을 맡은 정갑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
    Date2016.10.19
    Read More
  3. 경북칠곡 스타케미칼 공장 폭발, 1명사망 4명경상

    경북칠곡 스타케미칼 공장 폭발, 1명사망 4명경상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19일 오전 9시 21분께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소방차 20여대와 140여명을 동원해 폭발·화재가 발생한 지 40분...
    Date2016.10.19
    Read More
  4. 출근길 지하철 승객, 승강장 안전문 끼어 사망

    출근길 지하철 승객, 승강장 안전문 끼어 사망 출근길 지하철 승객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18분께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방화 방면으로 운행하...
    Date2016.10.19
    Read More
  5. 경기는 바닥, 세수만 풍년

    경기는 바닥, 세수만 풍년 올해는 ‘세수만 풍년’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원가량 늘었다. 지난해에도 세수가 예산안보다 많이 걷히며 4년 만에 세수 결손에서 벗어났다. 만성적인 ‘세수 펑크’에 시달려온...
    Date2016.10.19
    Read More
  6. 1600만 근로소득자들 연말정산 시즌 시작

    1600만 근로소득자들 연말정산 시즌 시작 국세청은 근로자들이 올해 납부해야할 세금을 미리 계산해보고 연말까지 추가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20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1600만 근로소득자들의 연례 주요행사인 연말정...
    Date2016.10.19
    Read More
  7. 유승민, "비리 있다면 누구든 성역 없다…청와대가 해명해야“

    유승민, "비리 있다면 누구든 성역 없다…청와대가 해명해야“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18일 이른바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만약 권력 남용이나 비리가 있었다면 최순실씨 뿐만 아니라 누구든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청와대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
    Date2016.10.19
    Read More
  8. 더민주 '회고록 파문'에 역공 나서

    더민주 '회고록 파문'에 역공 나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으로 촉발된 여권의 파상공세에 '맞불'을 놓으며 전면전 태세를 취했다. 더민주는 문재인 전 대표를 엄호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2002년 방북 때 발언을 거론...
    Date2016.10.19
    Read More
  9. No Image

    무협,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 su1359m@hanmail.net
    Date2016.10.19
    Read More
  10. 국토부-권익위, 공동주택 입주민 실내 흡연 피해방지 방안 마련

    입주민의 자발적 간접흡연 피해방지 노력 의무화 <사진> 공동주택 흡연장소 현황 공동주택 베란다·화장실 등 실내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
    Date2016.10.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2 283 284 285 286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