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종인, 문재인 벌써 삐꺽

posted Jan 15,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종인, 문재인 벌써 삐꺽


김종인 "내맘대로 아니면,,,",  문재인 "그것은 아닌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침몰중인 난파선장 문재인 대표와 당을 구할 구원투수로 등판했지만, 벌써부터 두 사람 사이가 삐꺽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15일 문 대표와 국회 당 대표실에 나란히 등장, 선대위원장으로서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우연의 일치인지 김 위원장과 문 대표는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 넥타이를 매 조화를 이뤘다. 먼저 선대위원장 체제가 단독이냐 공동이냐를 놓고 14일 인선 발표 때부터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등 혼선이 빚어진 끝에 결국 하루만에 김종인의 '원톱 체제'로 최종 정리됐다.


qksg.jpg

 

문 대표는 전날 발표 당시 김 위원장에 더해 호남 출신 공동선대위원장을 추가로 인선할 방침을 밝혔지만,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단독 선대위원장 체제가 아니면 절대로 못한다는 전제하에서 수락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이란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이에 문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일단 김 박사를 원톱으로 모신 거고, 공동 부분은 앞으로 외부영입이나 통합의 경우를 가정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실제 그렇게 될 경우 김 박사가 판단할 문제"라고 한발 물러섰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13일밤 자신의 구기동 자택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김 위원장 집으로 직접 찾아가 선대위원장직을 요청하면서 "단독 선대위원장을 해달라"면서도 "천정배 의원이 들어오게 되면 힘을 합쳐달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문 대표는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 카드의 잠재적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반면 김 위원장은 이를 천 의원과의 원론적 협력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또한 문 대표로부터 전권을 이양받았다고 설명하면서 선대위가 갖고 있는 전권에는 공천권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표측은 중진 그룹이 처음에 조기 선대위 중재안을 냈을 당시 선대위가 공천권까지 넘겨받는 부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더욱이 현재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의 의결 권한을 선대위로 포괄적으로 넘기는 부분에 대해 쉽사리 동의할지 미지수여서 논의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과정도 배제할 수 없다.

 

문 대표의 거취를 놓고도 김 위원장은 "문 대표가 왜 대표직에서 물러나야하는지 설명을 했다""문 대표가 사퇴하리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문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대표직 사퇴 문제에 대해 "그 정도 이야기했으면 됐다"고 말을 아꼈고, 김 의원이 전권을 이양받았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합의됐느냐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 문 대표가 일점일획도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온 공천 혁신안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이날 "편파적으로 치우쳤다든가 하는 경우 약간의 수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필요시 손을 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표가 총선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한 야권 통합을 강조해온 가운데 김 위원장은 "당이 싫다고 박차고 나간 사람들한테 정력 쏟아부으면 다른 일을 할 수 없다"면서 "일단 나간 사람들과 통합을 한다는 것이 쉽게 이뤄지는 일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야당내 다른 세력과의 조기 통합에 회의적 전망을 내놨다. 문 대표가 오래전부터 염두에 둬온 천정배 의원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김 전 의원은 "과거에 연연해서 나간 사람 다시 들어오라는 식으로 하다 보면 괜히 시간만 낭비할 뿐이지 성과를 얻을 수 없다"고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유규상 기자

 

 



  1. 서울 한파주의보, 노약자 건강, 출퇴근길 주의

    서울 한파주의보, 노약자 건강, 출퇴근길 주의 화요일인 19일, 올들어 최고의 한파가 찾아왔다.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에 의하면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 다만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제주도...
    Date2016.01.19
    Read More
  2. 문재인 대표, 사퇴예정, 김종인에 '원샷' 전권이양 추진

    문재인 대표, 사퇴예정, 김종인에 '원샷' 전권이양 추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권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지도체제를 개편한 뒤 대표직에서 사퇴하는 수순을 밟을 방침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
    Date2016.01.18
    Read More
  3. 박대통령, 민생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 동참

    박대통령, 민생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 동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부처로부터 합동 정부업무보고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움에 처한 우리경제와 커지고 있는 테러위협을 극복하고자 ...
    Date2016.01.18
    Read More
  4. 국제유가 급락, 아시아 증시 동반하락

    국제유가 급락, 아시아 증시 동반하락 국제유가 하락과 뉴욕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8일 같이 떨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 내린 2,847.54에 거래를 시작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32분...
    Date2016.01.18
    Read More
  5. 안철수, "선거구획정 지연, 대통령·여야모두 정상 아니다“ 했지만,,,,,

    안철수, "선거구획정 지연, 대통령·여야모두 정상 아니다“ 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7일 여야의 선거구획정 협상이 지연되는데 대해 “대통령, 여야 모두 정상이 아니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 진행...
    Date2016.01.17
    Read More
  6. 미국증시 급락, 금융위기 때와는 달라

    미국증시 급락, 금융위기 때와는 달라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016년 벽두부터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자 2008년 때와 비슷한 새로운 금융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과 전문가들의 의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과 유럽의 경제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
    Date2016.01.17
    Read More
  7. 김정은, 직접 "미국 핵공격 하도록 핵무장 강화" 지시

    김정은, 직접 "미국 핵공격 하도록 핵무장 강화" 지시 미친 것인가? 아니면 아직 어려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실수한 것일까? 아무리 미친 한가지 이데올로기 도그마와 자신의 신격화에 눈이 멀었다해도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김정은이 직접 "미국에 핵공격...
    Date2016.01.16
    Read More
  8. 간영선의 고민 <기자수첩>

    <간영선의 고민> 대한고기(大韓古記)에 기록된 어느 자유주의자의 단상(2) <기자수첩> 바야흐로 지금으로부터 무려 4천년전인 2016년, 한반도의 남쪽은 대한민국의 역사였으니 대한민국은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어떤 이는 “저것은 철새가 아니라 잡새라고 ...
    Date2016.01.16
    Read More
  9. 중국, UN안보리 대북제재 동참, 강도는 한미일과 온도차

    중국, UN안보리 대북제재 동참, 강도는 한미일과 온도차 중국도 마침내 대북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중 양국은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관련, 14, 15일 이틀 연속 중국 베이징과 서울에서 외교·국방 당국 간 회동을 통해 새로운 대북 제재에 의견을 ...
    Date2016.01.15
    Read More
  10. 김종인, 문재인 벌써 삐꺽

    김종인, 문재인 벌써 삐꺽 김종인 "내맘대로 아니면,,,", 문재인 "그것은 아닌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침몰중인 난파선장 문재인 대표와 당을 구할 구원투수로 등판했지만, 벌써부터 두 사람 사이가 삐꺽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15일 문...
    Date2016.01.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82 283 284 285 286 ... 547 Next
/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