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올해 수능,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

posted Nov 1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해 수능,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

 

12일 시행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영역이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영역은 역대 최고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이보다는 조금 어렵고, 모의평가보다도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국어와 수학의 고난도 문항을 맞추느냐가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ojuh.jpg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문제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은 수학B형과 영어가 특히 쉽게 출제됐으며 이런 기조는 올해 두 차례의 모의평가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6월 모의평가의 경우 국어B형과 영어에서 만점을 받아야,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A, 수학B, 영어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수 있었다.

 

이 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출제 기조를 벗어나지 않는 게 최고의 원칙이었다"며 올해도 이러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음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만점자 숫자를 조절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난이도를 조정하지는 않았다""(변별력을 위한) 영역, 과목별 최고난도 문제는 2~3문항에서 많게는 4~5문항 정도"라고 말했다. 일선 교사들은 대체로 올해 수능이 출제본부에서 밝힌 대로 '쉬운 수능'의 기조는 이어가되 변별력이 지난해보다는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예년과 비슷한 70% 수준이 유지됐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A71.1%, 국어B71.1%, 수학 A70.0%, 수학B70.0%, 영어 73.3%, 사회탐구 70.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0%, 2외국어·한문 70.0% 등이다. 교육당국은 EBS 교재 활용도를 높여 사교육을 막는다는 취지로 EBS 교재와 수능 문항의 연계율을 꾸준히 높여왔으며, 교육부는 지난 201310월 대입전형 '3년 예고제'에 따라 2017학년도까지 연계율을 70%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시험에는 재학생 48254명과 졸업생 149133명 등 총 631187명이 응시했다. 수능출제를 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3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수능 1등급컷, 국어B 96·수학A 93·영어 94

 

입시업체들이 전망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1등급 예상 구분점수(등급컷)이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이 낮아졌다. 등급컷 점수가 낮아졌다는 것은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 '물수능' 논란을 빚었던 영어영역의 경우 최저 92점까지 추정했다. 12일 현재 하늘교육종로학원의 1등급컷 추정점수는 국어A형과 B형이 각각 96, 수학 A형과 B형은 각각 93·96, 영어는 94점이었다.


oxcs.jpg


이투스는 국어A95, 국어B92점으로 국어A형의 점수를 지난해보다 낮게 발표했다. 수학은 A형과 B형 각각 96, 영어는 92점으로 나타났다. 비상교육의 체감 1등급컷은 국어A 97, 국어B 96, 수학 A96, 수학B100, 영어 97점이었다. 한편 지난해 수능의 1등급컷은 국어A97, 국어B91, 수학A96, 수학B100, 영어 98점이었다.


스포츠닷컴 사회부

 



  1. 천인공노할 파리연쇄테러 배후는 IS

    천인공노할 파리연쇄테러 배후는 IS 파리 연쇄테러 정확한 발생장소는? 13일 오후 9시 20분부터 14일 오전 0시 20분까지 파리시내 10구와 11구, 파리 외곽 생드니의 6곳에서 발생했다. 첫 공격은 9시 20분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던 파리 ...
    Date2015.11.15
    Read More
  2. 민중총궐기, 무질서 폭도들의 불법폭력시위로 변질

    민중총궐기, 무질서 폭도들의 불법폭력시위로 변질 무질서, 폭력이 서울 거리 한복판에서 진행됐다.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민중총궐기 집회가 결국 폭력이 난무하는 참혹한 불법시위로 변질됐다. 참가자(주최측 추산 13만명, 경찰추산 6만400...
    Date2015.11.15
    Read More
  3. 프랑스 파리, '최악' 연쇄테러, 150여명 사망…극단이슬람 추정

    프랑스 파리, '최악' 연쇄테러, 150여명 사망…극단이슬람 추정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해 150여명이 사망했다. 지난 1월 파리에서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일어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파리 도심에서 발...
    Date2015.11.14
    Read More
  4. "선거구 획정 시한 못지키면 위헌 비상사태“ <특별기고>

    "선거구 획정 시한 못지키면 위헌 비상사태“ <특별기고> 김 철수 ■김철수 서울대 명예교수 프로필 서울대 법대, 뮌헨대 유학(헌법학), 서울대 법학박사- 서울대 법대 교수- 한국공법학회 회장, 한국헌법연구소장- 탐라대 총장- 국회 헌법개정자문위원장- 서울...
    Date2015.11.13
    Read More
  5. 서민들, 불황에 보험도 깬다

    서민들, 불황에 보험도 깬다 출구 없는 터널과 같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보험상품을 해지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보험의 경우 '해약하면 무조건 손해'라는 인식 때문에 주요 금융상품 중 가장 마지막에 손을 대는 상품군으로 분류되지만 살림살이가 갈수록 ...
    Date2015.11.13
    Read More
  6. 광우병 이후 최대도심 집회 예정, 정부-불법행위에는 강경대응 방침

    광우병 이후 최대도심 집회 예정, 정부-불법행위에는 강경대응 방침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14일 서울 도심집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불법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고, 집회 주최 측도...
    Date2015.11.13
    Read More
  7. 꺼져가는 문재인 불씨, 당내 ‘대표사퇴론’ 봇물

    꺼져가는 문재인 불씨, 당내 ‘대표사퇴론’ 봇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호남지역 지지율이 참담하게도 5%로 추락했다. 지난 2월 당 대표 취임 뒤 호남 지지율로는 가장 낮은 수치이자,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리수 지지율이다. 지난 2012년 대...
    Date2015.11.13
    Read More
  8. 올해 수능,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

    올해 수능,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워 12일 시행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영역이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영역은 역대 최고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
    Date2015.11.13
    Read More
  9. 같은 일 하는 언론이 보아도 용어가 너무하다,,,<기자수첩>

    같은 일 하는 언론이 보아도 용어가 너무하다,,, ,<기자수첩> 진박·가박·곁박·홀박·용박…친박,,,, 몇일동안 박대통령의 “진실한 사람을 뽑아달라”라는 언급과 함께 이 유치한 용어는 온 정치권을 달구었다. 정치성향과 정치세력그룹을 구분하기 위해 언론이나 ...
    Date2015.11.13
    Read More
  10. 미국금리인상 글로벌 경제불균형, 우리경제는?

    미국금리인상 글로벌 경제불균형, 우리경제는? 미국의 경기 회복 신호가 속속 감지되고 있지만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여타 국가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세계경제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신흥국에서는 ...
    Date2015.11.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02 303 304 305 306 ... 547 Next
/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