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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뜨고 수출지고-상장 100대 기업 10년동안 41% 물갈이

posted Nov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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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뜨고 수출지고-상장 100대 기업 10년동안 41% 물갈이

 

최근 10년 사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시총) 100대 기업의 41%가 물갈이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41개 기업은 식음료·서비스·유통 등 내수 중심 업종이 대부분이며 반대로 '100'에서 떨어져나간 기업은 조선·기계, 건설, IT·전기전자 등 그동안 수출 주력이던 업종이 많아 산업 지형도가 급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10년간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차는 4위에서 2위로 도약했고 한국전력은 만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030(종가) 기준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10년 전인 2005년 말과 비교한 결과 10년 새 41(41%) 기업이 물갈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서비스, 유통 등 내수 기업들이 약진을 거듭하며 신규로 대거 이름을 올린 반면 IT·전기전자, 건설 및 건자재. 조선·기계·설비 등 수출 주도형 업종 기업의 탈락이 많았다. 신규 진입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비스, 유통, 제약으로 모두 4개사씩 늘었고 식음료(2), 공기업(2), 지주·철강(1)도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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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조선·기계·설비는 5개사나 줄었고 은행과 운송(3), 건설 및 건자재, 통신, 상사(2), 자동차·부품 및 증권, IT·전기전자(1)도 모두 감소했다. 신규 진입한 41곳 중 15(36.6%)이 식음료·서비스·유통 업종이었고 탈락 기업 중 11(26.8%)IT·전기전자와 조선·건설 등 수출 주력 업종이었다. 100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식음료 기업이 9곳으로 가장 많았다. 2005년에 비해서는 2개사가 늘었다. 농심과 하이트진로홀딩스(구 하이트맥주)가 탈락한 반면 CJ제일제당, 동서, 오뚜기, 삼립식품 등 4개사가 올라왔다. 서비스, 유통, IT·전기전자 업종은 모두 8개사였다.

 

서비스와 유통부문에서 10년 새 각각 4개사씩 늘어난 반면 IT·전기전자는 1개 사가 줄어 대조를 이뤘다. 서비스 업종에서 신규 진입한 곳은 삼성SDS, SK, CJ E&M, 제일기획, 카카오 등 5개사였다. 유통 업종에서는 롯데쇼핑, 이마트, GS리테일, BGF리테일, 현대그린푸드, 호텔신라 등 6개사가 입성했다. 이에 반해 IT·전기전자는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 2개사가 탈락했고 쿠쿠전자가 신규진입에 성공했다. 이외 지주, 석유가 각각 7개사, 자동차·부품 및 건설·건자재·제약이 각각 6, 생활용품, 공기업, 보험이 각각 5, 철강, 증권이 각각 4, 통신 및 조선·기계·설비가 각각 3, 은행, 운송이 각각 2, 여신금융, 상사가 각각 1개사였다. 시총 100대 기업에 10년 연속 포함돼 있는 59개 기업 중에서는 한미사이언스가 35위로 65계단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롯데케미칼(28)과 대한전선(51)도 각각 45계단, 44계단 상승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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