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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짜장면 왔더냐? 우리 김치 간다.

posted Nov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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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짜장면 왔더냐?  우리 김치 간다.

 

국산 김치업체들의 중국 시장 수출 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국산 김치는 중국 정부의 높은 규제에 막혀 수출이 이뤄지지 못했다. 반면 중국산 김치는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김치 수출에 대한 뜻을 모으면서 빠른 시일 내에서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산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가능하게 된 데 이어 국산 김치의 중국 수출도 곧 재개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중국은 지금까지 김치 100그램 당 대장균군이 30마리 이하여야만 수입하겠다는 조건을 적용해 왔다. 배추와 고춧가루 등 원재료를 익히지 않고 담그는 김치의 특성 상 수출이 불가능했다. 국산 김치가 자국 시장을 점령하자 2012년 중국 정부가 김치를 발효식품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13년에는 한국산 김치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0'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1만6000달러(멸균 볶음김치) 수출에 그쳤다. 반면 중국산 김치는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3년 1363억원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는 1207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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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에 의해 일방적인 무역 관계가 형성되면서 정부와 국내 김치업체들 사이에서는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최근 양국 정상이 김치 수출 규제 완화에 대해 뜻을 모으면서 김치 수출길은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 측이 김치 수출 위생기준 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국은 지난 2월 절임 채소류 위생기준 개정고시안을 마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김치의 한·중 검역협상 동향과 수출 확대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2월 절임채소에 대한 식품안전국가표준기준 개정안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했다. 현재 WTO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결과 큰 이견이 없는 상태로 중국 내부의 고시개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발효만을 앞두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산 김치의 중국 수출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산 김치가 중국에 유통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조속히 해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권맑은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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