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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성폭력 교사 23명 적발

posted Oct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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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성폭력 교사  23명 적발

 

경기도 내 학교에서 일어나는 교사들의 성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한 달 평균 2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성폭력의 대부분이 여학생을 향해 뻗치고 있다. 9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송낙영(새정치민주연합·남양주3)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도내 교사들이 일으킨 성폭력 사건은 23건에 달했다.

사건 현황을 보면 성폭력 사건은 학생과 동료 교직원, 학부모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이 가운데서도 여학생을 상대로 한 사건이 가장 빈번했는데, 전체 피해자의 78.2%인 18명이 여학생이었다. 문제의 교사들은 여학생을 껴안고 엉덩이와 허벅지 등을 만졌으며 심지어 성관계까지 했다. 무릎에 앉혀 손이나 볼에 뽀뽀한 교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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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직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교사도 4명이나 됐고, 올해 한 초교 교사는 학부모를 따로 만나 함께 식사한 뒤 강제 추행하다 학부모의 신고로 적발됐다. 학부모에게 금품을 받은 교사도 2명이나 됐다. 도교육청은 문제가 심각하자 지난달 성 문제 특별대책기구를 꾸리고, 성폭력 사건에 연루돼 수사대상에 오른 교사들을 즉시 직위 해제하는 등의 강력 대응에 나섰다.

관련 사안의 보고 책임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도 중징계 처분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지역별로 돌며 학교장 성교육 연수도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범죄 교사는 인지 즉시 담임과 수업에서 배제 조치하고, 수사기관 신고와 교육청에 보고하는 체계를 수립했다"며 "학생을 상대로 한 비위자는 파면과 해임 등 배제징계 처분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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