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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열린 5G포럼 창립총회<<연합뉴스DB>>
사이버 공격과 인터넷 침해에 관해 공동대응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과 중국이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1천배 속도가 빠른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공업정보화부 산하 통신 연구소에서 5G 이동통신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은 한국의 '5G 포럼'과 중국의 'IMT-2020(5G) 프로모션 그룹' 등 5G 준비 협의체를 중심으로 5G 기술연구, 표준화 전략, 주파수 발굴 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행사에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과 SK텔레콤[01767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중국의 상빙 공업정보화 부부장, 칭화대,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 양국의 산·학·연·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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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인터넷 침해 대응 협력 MOU도 체결했다.
양국의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피싱, 디도스, 지능형지속공격(APT) 등 침해사고에 대응한 실무반을 구성하고,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을 교류하며,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의 70%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거나 중국을 거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협력이 실질적인 침해사고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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