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울산박물관, 3월 1일(일), 5(목) 정월대보름 전통문화행사 운영
‘액막이 연만들기’, ‘부럼 나눠주기’ 등 다양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3월 1일, 5일 울산박물관 로비에서 ‘2015년 정월대보름 전통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에서는 3월 1일(일) ‘액막이 연만들기’와 정월대보름 당일인 3월 5일(목) ‘부럼 나눠주기’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상징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정월대보름은 새해 들어 처음 맞는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우리조상들은 대보름부터 일년 농사가 시작된다고 해서 다 함께 풍년을 기원하던 날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연날리기는 주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시작하여 정월 대보름에 ‘액을 띄워보낸다.’는 글귀를 써서 연을 띄워 보내면서 끝이 난다. 박물관에서 ‘액막이 연만들기’를 통해 한해의 안녕을 기원한다.
정월대보름날 당일 호두, 땅콩 등 ‘부럼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한 해 부스럼이 나지 않고 건강을 빈다. 부럼을 깰 때는 한 번에 깨물어야 좋으며 맛있는 부럼도 먹고, 건강도 챙기는 행사이다.
행사참여는 울산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3월 1일(일) ‘액막이 연만들기’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월 5일(목)은 1시부터 ‘부럼 나눠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의 전통세시풍속을 이해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T. 052-229-4724, 4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