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삼성전자 서비스노조 분회장 차안서 숨져

posted May 1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삼성전자 서비스노조 분회장 차안서 숨져

 

18984_17035_5924.jpg

 

[류재복 대기자]
17일 오후 1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의 한 연수원 부근 공터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산양산센터 분회장인 염모(34)씨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71)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차량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으며, 부모에게 쓴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염씨는 지난 15일 오전 4시께 직장 동료에게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기고 나서 행방불명돼 이튿날인 지난 16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자살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염씨의 휴대전화 사용 최종 기지국으로 확인된 강릉 강동면 일대에서 수색을 벌여왔다.

숨진 염씨는 지난 12∼14일 양산분회 등 전국 노조원들과 함께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의 원청인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과 수원 본사 등을 방문, 이재용 부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2박3일간의 노숙 투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그동안 각 센터와 삼성전자 측에 성실교섭 촉구, 건당 수수료 제도 폐지와 월급제 도입,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해 왔다.

특히 염씨가 속한 양산분회를 비롯해 김해·진주·통영 분회 등 경남·부산 지역 4개 분회 노조원 150명은 지난 9일부터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무기한 전면 파업을 벌여왔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한 관계자는 "건당 서비스 수수료로 임금이 책정되는 상황에서 센터 측이 파업 이후 일부러 일감을 줄여 노조원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이런 탓에 염 분회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숨진 염씨가 생활고를 겪어왔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단 "NYT광고, 지나친 비약" 성명 발표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단 "NYT광고, 지나친 비약" 성명 발표 [류재복 대기자] 세계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일동이 15일 세월호 참사와 뉴욕타임즈 비판광고에 대해 "시의적절치 않으며, 지나친 비약이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Date2014.05.18
    Read More
  2. “퇴직하면 신문 많이 읽고 강의도 할 생각…”

    염홍철 대전시장 “퇴직하면 신문 많이 읽고 강의도 할 생각…” [류재복 대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퇴직 후 대학 강의와 신학공부를 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퇴직을 한 달 반가량 남겨둔 염홍철 대전시장이 자신의 퇴직 후 일상에 대...
    Date2014.05.18
    Read More
  3. 구원파 신도 금수원에 총집결

    구원파 신도 금수원에 총집결 외부 출입 철저히 통제 18일 내부 공개키로 [류재복 대기자] 검찰이 16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유 전 회장의 은신처로 알려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에는 17일 ...
    Date2014.05.18
    Read More
  4. 6.4 지방선거 후보등록 최종 8,994명

    6.4 지방선거 후보등록 최종 8,994명 [류재복 대기자] 총 3952명을 선출하는 6·4지방선거에 모두 8994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역대 최저인 평균 2.3대1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개 시ㆍ도 지사 선거...
    Date2014.05.18
    Read More
  5. 5·18 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식 빈자리 많을듯

    5·18 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식 빈자리 많을듯 [류재복 대기자] 국가보훈처가 5월 단체의 참석 거부로 생길 5·18 민주화운동 34주년 기념식의 빈자리를 보훈단체 회원들을 동원해 메우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유공자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기...
    Date2014.05.18
    Read More
  6. 삼성전자 서비스노조 분회장 차안서 숨져

    삼성전자 서비스노조 분회장 차안서 숨져 [류재복 대기자] 17일 오후 1시 3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의 한 연수원 부근 공터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산양산센터 분회장인 염모(34)씨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Date2014.05.18
    Read More
  7. 세월호 참사이후 도심 촛불집회 3만여명 모여

    세월호 참사이후 도심 촛불집회 3만여명 모여 [류재복 대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32일째인 17일, 서울 도심에서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희생자 추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동조합총연먕과 참여연대 등 500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대...
    Date2014.05.18
    Read More
  8. 변호사도 외면한 세월호 선원들

    변호사도 외면한 세월호 선원들 이준석선장 등 15명중 14명 ‘사선변호인’ 법률지원 못받아 [류재복 대기자] '살인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이준석(69) 선장 등 선박직 선원 중 93%가 변호사를 구하지 못해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
    Date2014.05.18
    Read More
  9. 세월호는 이미 움직였던 ‘시한폭탄’

    세월호는 이미 움직였던 ‘시한폭탄’ 檢 수사로 복원성 문제, 부실 고박, 운항상 과실 드러나… [류재복 대기자] 지난 16일 오전 8시48분 병풍도 해상에서 세월호는 균형을 잃었다. 세월호는 5도 이상 급격한 변침을 해서는 안 되는 데 15도 이상 조타기를 꺾었...
    Date2014.05.18
    Read More
  10. 女신도 등 1000여명 앞세워 '뒤'에 숨은 유병언

    女신도 등 1000여명 앞세워 '뒤'에 숨은 유병언 검찰 강제구인 초읽기… 긴장의 금수원 [류재복 대기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서 유씨가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수련시설인 경기 안성의 금...
    Date2014.05.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31 732 733 734 735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