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참사로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전남 진도 현장을 다시 찾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범부처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진도 군청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겸 범부처사고대책본부장으로부터 현재까지의 수색과 구조상황을 보고받았다.
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정 총리는 사고 수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 총리의 일정은 유동적이지만 실종자 가족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구조 현장도 다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16일과 18~21일 진도를 찾았으며 사퇴 표명 후에는 이번이 처음으로 상경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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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참사> 사고대책본부 상황실로 들어서는 정홍원 총리
-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사고 14일째인 29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진도에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상황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4.4.29 pho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9 11: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