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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최경환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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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헌재, 지방선거前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8일 법원이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중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석기 제명결의안과 이석기 방지법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권 연대를 주도해 체제 전복세력이 (국회에) 침투하게 한 민주당도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당장 진보당이 28억 원의 지방선거 비용을 타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진보당의 정당 해산도 지방선거 전에 결론 내도록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북한인권법, 경제 활성화법, 기초연금법, 영유아보육법 등이 산적해 있는데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법안 심사에 응해 민생 법안이 차질 없이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불임 상임위'로 규정, "개인정보보호법, 원자력안전법 등이 방송 지배구조 개편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일"이라며 "야당은 철 지난 특검에 매달릴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8 09: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