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함께 '독도홍보국제사절단'을 이뤄 세계인에게 독도와 동해를 바로 알리기 위해 나선다.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 소속인 사절단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미국 동부 지역 일대에서 펼칠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인자 운영기획위원장이 이끄는 사절단에는 독도아카데미를 수료한 국내 학생 7명과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현지 유학생 6명 등 총 13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보스턴, 뉴욕, 워싱턴DC 등을 방문, 미국 주요 대학과 공공도서관 장서의 독도·동해 표기 실태를 조사하고 여러 관광명소에서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기획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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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대학생 국제사절단 美서 독도·동해 알린다
- (영종도=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 소속인 독도홍보국제사절단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출정식을 하고 미국 동부 지역 일대에서 펼칠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보스턴, 뉴욕, 워싱턴DC 등을 방문, 미국 주요 대학과 공공도서관 장서의 독도·동해 표기 실태를 조사하고 여러 관광명소에서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기획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4.2.9 << 사회부 기사 참조 >> shine@yna.co.kr
사절단은 또 최근 일명 '동해 병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과 워싱턴DC에서 만나 여러 홍보 활동에 대한 논의도 하기로 했다.
고창근 독도연대 집행위원장은 "일본이 전 세계 공공기관에 불법으로 기재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와 '일본해'(Sea of Japan)라는 표기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첫 단계"라며 "미국 한인 사회와 연대해 독도·동해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전달하고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절단에 참여한 박아름(우석대 경호비서학과 2) 학생은 "또래 친구들도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지만 이를 지키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앞으로는 우리 영토라는 자부심뿐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9 12: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