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애월읍 선거구 도의원 후보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유권자운동본부(이하: 시민운동본부)’가 뽑은 ‘좋은 후보’에
선정됐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상임대표: 이갑산)을 비롯한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운동본부 중에는 보수성향이 짙은 단체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일 ‘강성균의 애월읍의 봄을 위한 캠프’에 따르면 시민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가 선정한 ‘좋은 후보’ 3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3명, 기초단체장 후보 20명, 광역의원 후보 8명, 기초의원 후보 4명, 국회의원 후보 2명 등이다.
이들 좋은 후보 선정자들은 후보등록을 마친 전체 출마자 총 9,275명중 엄선된 37명의 후보자가 선정된 것이다.
특정 정파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채 심지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까지 포함되어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한 결과란 평이다.
실제로 ‘좋은 후보’ 선정 기준은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고자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한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 5가지만을 우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이날 “유권자들의 관심이 여느 선거 때보다 낮기에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며 “이번에 선정된 좋은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과 변별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선정 후보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문순(강원도지사), 염태영(경기수원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겸수(서울강북구청장), 김선갑(서울광진구청장), 김수영(서울양천구청장), 강성균(제주도의원), 라도균(서울종로구의원) 등 모두 7명이다.
강성균 도의원 후보는 ‘시민유권자운동본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존중하고, ‘좋은 후보’ 선정의 영예를 “자랑스런 애월읍민께 돌린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애월읍의 미래를 애월읍민과 함께 그려보는 애월읍민을 위한 정책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