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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립파, 안철수에 조기사퇴 최종 제안

posted Jan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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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립파, 안철수에 조기사퇴 최종 제안

 

국민의당 중립파 의원들은 24일 안철수 대표에게 '2·4 임시 전당대회' 이전 '조기 사퇴'를 다시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안 대표를 상대로 한 마지막 중재 시도로, 안 대표의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중립파가 이후의 행보와 관련해 행동통일을 하기로 해 주목된다. 다만 안 대표 측에서는 통합 안 의결 전에는 사퇴를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주승용 황주홍 의원 등 중립파로 분류되는 의원 5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안 대표를 1시간가량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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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책위의장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중립파는 안 대표에게 조기에 사퇴할 것을 마지막으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퇴시한은 빠를수록 좋다고 얘기했다. 안 대표는 '돌아가서 상의를 좀 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중립파 의원들은 향후 정치적 행동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금주 의원과 송기석 의원도 아마 우리와 함께할 것"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도 기자들에게 "중립파는 적으면 6, 많으면 9명이 될 것"이라며 "당에 남아있든, 당을 나가든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주 의원의 경우 이제까지 통합 찬성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면담에서는 안 대표를 향해 "선사퇴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대표를 도울 수 없다. 중립파들과 행동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송 의원은 "저는 여전히 통합찬성파"라며 "중립파와 공동행동을 하겠다고 밝힌 일도 없다. 당이 분열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날 회동에서 중립파 의원들은 통합반대파인 민주평화당 창당 추진위원회 측에도 합류하지 않겠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립파 의원은 "안 대표 측과 통합반대파 모두에 잘못이 있다고 본다""중재안 수용 전까지 안 대표를 돕지 않기로 했듯, 민주평화당 측도 돕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가 중재파의 '()사퇴' 중재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 대표는 중립파와의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중재안 수용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저는 '고민을 해보겠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 대표 주변에서는 회동 이후 '24일 전대에서 통합을 의결하기 이전까지는 사퇴를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측 관계자 역시 "안 대표가 사퇴하는 순간 통합은 어려워진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보였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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