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휴대폰도, 옷도 안팔린다’

posted Oct 3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휴대폰도, 옷도 안팔린다

 

바닥을 기는 소비가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까지 겹치면서 5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진해운 등 물류사태 영향으로 서비스업 생산도 많이 줄어 전체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이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지난 4(-0.7%) 이후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감소 폭으로는 지난 1(-1.4%) 이후 최대다.

 

전체 산업생산은 6월 마지막으로 '플러스'(0.7%)를 기록한 이후 7월과 8, 2개월 연속 0% 보합세에 머물다가 마이너스로 고꾸라졌다. 애초 8월 산업생산은 지난달 발표 때 -0.1%로 알려졌지만 새롭게 잠정 집계한 결과 0%로 조정됐다. 광공업은 반도체(-6.2%), 기타 운송장비(-4.2%)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5.7%), 전자부품(4.6%) 등은 늘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파업 영향이 줄어 생산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자동차 파업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1.4%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5개월 만에 최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상승은 아니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1.5%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8%) 등에서 증가했지만 한진해운 등 물류사태 영향으로 운수가 3.1%나 감소해 전달보다 0.6% 뒷걸음질 쳤다.


nhbn.jpg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1%), 가전제품 등 내구재(-6.1%), 의복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줄어 지난달보다 4.5% 감소했다. 이는 20112(-5.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 여파로 통신기기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소매판매 감소폭이 확대된 데 대해 전월 기저효과와 갤럭시노트 사태 등 일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2.6%) 및 기타 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9%)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보다 2.1% 감소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기타 운송장비 등 민간에서 감소했지만 전기업 등 공공분야에서 늘어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건축(-3.7%), 토목(-6.8%)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달보다 4.7% 감소,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했지만 소매판매액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장단기 금리 차가 감소했지만 구인구직비율,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스포츠닷컴 경제팀



  1. 불량재료 떡갈비' 학교·회사식당 7천곳에 납품

    불량재료 떡갈비' 학교·회사식당 7천곳에 납품 학교와 회사 등 7천297곳에 불량식품을 납품한 축산물 제조·가공업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1일 식품제조에 가격이 싼 다른 원료를 섞거나 함량 미달의 불량식품을 사용해 유통한 혐의(축...
    Date2016.10.31
    Read More
  2. 안양 토막살인 사건 사라진 혈흔 미스터리

    안양 토막살인 사건 사라진 혈흔 미스터리 경기 안양 동거녀 토막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 여성의 혈흔이 검출되지 않자, 과학수사 요원은 "과학수사 십수 년 만에 이런 사건은 처음 봅니다."라고 말했다. 통상 살인사건 현장은 물론, 시신을 훼손까지 한 토막...
    Date2016.10.31
    Read More
  3. '휴대폰도, 옷도 안팔린다’

    '휴대폰도, 옷도 안팔린다’ 바닥을 기는 소비가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까지 겹치면서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진해운 등 물류사태 영향으로 서비스업 생산도 많이 줄어 전체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
    Date2016.10.31
    Read More
  4. 맥주값도 오르고 콜라값도 오르고

    맥주값도 오르고 콜라값도 오르고 맥주에 이어 콜라까지 값이 오르면서 '도미노' 가격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오비맥주와 코카콜라 등 각 업종을 주도하는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만큼 경쟁업체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Date2016.10.31
    Read More
  5. 민주당, 거국중립내각 제안에 "오물 위에 집 짓겠나"며 시간끌기

    민주당, 거국중립내각 제안에 "오물 위에 집 짓겠나"며 시간끌기 새누리당이 제시한 거국중립내각이란 헌정사상 초유의 기회에 맞딱뜨린 야권은 참여 여부와 내각 구성 등을 놓고 복잡한 계산에 들어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
    Date2016.10.30
    Read More
  6. 새누리, ‘거국중립내각 구성’ 카드꺼내

    새누리, ‘거국중립내각 구성’ 카드꺼내 정국이 '최순실 게이트'로 태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는 30일 '거국중립내각 구성'이란 초강수 카드를 집어들면서 사태 해결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여야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누...
    Date2016.10.30
    Read More
  7. 최순실 유럽서 57일만에 귀국, 이상한 의혹도 일어

    최순실 유럽서 57일만에 귀국, 이상한 의혹도 일어 30일 '비선 실세'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가 독일로 출국한 지 57일만에 전격 귀국한 것은 청와대의 요구와 함께 검찰 수사 본격화·여론 압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씨의 변호인 이...
    Date2016.10.30
    Read More
  8. 최순실 변호인 "검찰 소환시 독일서 귀국…수사·처벌 각오하고 있다“

    최순실 변호인 "검찰 소환시 독일서 귀국…수사·처벌 각오하고 있다“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으로 정국을 혼란에 빠뜨린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이 조만간 독일에서 귀국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최씨와 딸 정유라씨 변호를 맡은 법...
    Date2016.10.29
    Read More
  9.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8명 자택 동시 압수수색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8명 자택 동시 압수수색 늦장수사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검찰은 최순실(60)의 국정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8일 오전 두 재단 관계자 ...
    Date2016.10.28
    Read More
  10. 오패산 총격사건 성병대, 정신분열증에 치밀한 계획범죄

    오패산 총격사건 성병대, 정신분열증에 치밀한 계획범죄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지난 19일 사제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구속된 성병대(46)가 평소 편집증적 사고와 망상을 가지고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
    Date2016.10.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8 279 280 281 282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