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 붕괴사고 4명 사망, 10여명 중상

posted Jun 0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 붕괴사고 4명 사망, 10여명 중상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1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고는 다리 아래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27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금곡리 일대 진접선 복선전철 제4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김모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다. 원인을 알 수 없게 가스가 폭발하면서 그 충격으로 사망자 1명은 바로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으며, 나머지 3명은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안모(60)씨 등 근로자 10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 4곳으로 나뉘어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안씨를 제외하고 모두 연령대가 사오십대로, 시공사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들을 포함한 작업자는 모두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진접선 건설현장에 위치한 금곡리 주곡2교 아래 개착 구간의 철근 조립 공사 중 발생했다고 공사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밝혔다. 소방 당국은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공기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연료로 쓰이는 가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초 매몰 사고로 알려졌으나, 사망자들은 폭파의 충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kwgd.jpg

 

사고 당시 ''하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은 지하 15아래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일부는 잔해에 깔려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 중 화약류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붕괴사고가 난 진접선의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며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포스코 협력업체인 '매일ENC'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고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했고 원인이 폭발로 추정되지만 현장에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협력업체는 철근을 자르는 매일ENC 소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중상자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구조차량 등 소방 장비 19대와 구조대원 등 인력 55명이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2차 사고 우려는 없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명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서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원인과 관리 책임,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또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반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날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원인 등을 점검한다.


서용덕 기자

 



  1. 새누리당, 50일만에 당 지도부 구축

    새누리당, 50일만에 당 지도부 구축 새누리당은 2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내부인사 몫 위원에 친박(친박근혜)계 이학재 의원과 비박(비박근혜)계 김영우·을 내정했다. 또 외부 위원으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전 국회 사무차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
    Date2016.06.02
    Read More
  2. 한은, “1분기 경제성장률 메르스 이후 최저"

    한은, “1분기 경제성장률 메르스 이후 최저"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5%에 그쳤다. 심각하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의 충격을 받았던 작년 2분기(0.4%) 이후 최저 수준이다. 경제성장률은 작년 3분기(1.2%)를 빼면 7...
    Date2016.06.02
    Read More
  3.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 붕괴사고 4명 사망, 10여명 중상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 붕괴사고 4명 사망, 10여명 중상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1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사고는 다리 아래 공사현장에서 용단 작업 중 가스가 폭발해 난 것으로 추정된다. ...
    Date2016.06.01
    Read More
  4. No Image

    현경연, ‘중국 지적재산권의 시장 특징과 시사점’

    현대경제연구원이 ‘VIP REPORT’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중국, 글로벌 거대 지재권 시장으로 도약 2000년대 중후반부터 글로벌 국가들의 중국 內 지재권 출원이 급증하면서 중국은 글로벌 거대 지재권 시장으로 도약했다. 전 세계 지재권 출원건수가 1995년...
    Date2016.06.01
    Read More
  5. No Image

    삼성전자, 세계 최초 ‘512GB BGA NVMe SSD’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무게는 1그램(g), 크기는 2센티(cm)에 불과하면서 용량은 512GB인 세계 최소·최경량 BGA NVMe SSD를 출시했다. ‘512GB BGA NVMe SSD’는 하나의 패키지에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를 탑재한 제품으로, 2.5인치 HDD의 1/100 부피에 불...
    Date2016.06.01
    Read More
  6. 더민주, 조직정비에 일부 '솎아내기' 반발

    더민주, 조직정비에 일부 '솎아내기' 반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지역 조직을 정비하며 기존 위원장 교체에 나서자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솎아내기"라고 항의, 사퇴하는 등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 지역조직 개편이 이후 전당대회에서...
    Date2016.05.31
    Read More
  7. 국민의당, 캐스팅보트 시험무대 올라

    국민의당, 캐스팅보트 시험무대 올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난항에 부딪힌 가운데,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조정 역할이 첫 시험무대에 올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입장이 맞서 협상이 평행...
    Date2016.05.31
    Read More
  8. 새누리당, 5명 복당, 유승민, 윤상현은 제외

    새누리당, 5명 복당, 유승민, 윤상현은 제외 새누리당은 지난 4·13 총선 공천 파동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7명 중 유승민(대구 동을)·윤상현(인천 남을) 의원을 제외한 5명만 우선 복당시키기로 했다. 31일 당의 한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장제원(부산 ...
    Date2016.05.31
    Read More
  9. 경찰, 수락산 살인사건-강도살인으로 무게

    경찰, 수락산 살인사건-강도살인으로 무게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61)씨는 피곤한 표정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씨는 31일 오전 9시 2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고 경찰 호송 차량을 타고 서울북부지법 앞에 도...
    Date2016.05.31
    Read More
  10. 경찰, 수억원 리베이트 선박관리회사 임원, 공기업 간부 체포

    경찰, 수억원 리베이트 선박관리회사 임원, 공기업 간부 체포 세월호는 벌써 잊었는가? 특정 회사에 선박수리 일감을 몰아주거나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선박관리회사 임원과 특정 회사에 선박수리 일감을 몰아주거나 입찰 정보를 제...
    Date2016.05.3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22 323 324 325 326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