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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연, ‘중국의 인프라 시장 전망과 시사점’

posted May 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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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프라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4일 ‘VIP REPORT’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개 요

최근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0% 초반대로 지난 2009년 이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교통·운수·창고 등을 나타내는 인프라 부문의 투자 증가율은 2012년부터 최근 4년간 평균 18% 이상을 보이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GDP 대비 비중도 2005년 약 12%에서 2015년 약 19%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 보고서는 중국 인프라 시장 전망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중국의 인프라 시장 전망

중국의 인프라 시장은 전체 인프라 시장, 교통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등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전망할 수 있다.

(전체 인프라 시장) 에너지 인프라 시장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15년 2,119억 달러에서 2020년 2,965억 달러로 연평균 약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문별 인프라 시장 비중을 보면, 2015~2020년까지 전체 인프라 시장 중 에너지 인프라 시장 비중이 각각 59.1%에서 62.7%로 중국 인프라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 시장) 철도 부문을 중심으로 동부와 중·서부를 잇는 거대 인프라 건설이 예상된다. 중국의 교통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15년 856억 달러에서 2020년 1,105억 달러로 6년간 연평균 5.2%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철도 부문은 2020년 전체 교통 인프라 시장의 약 5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통 인프라 건설은 동부와 중서부를 잇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16~2020년까지 철도 부문에서 건설할 거리는 중국내에서만 약 5,127 km에 이를 계획이며, 동부-서부, 중부-서부, 동부-중부 등 동부와 중서부를 연결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 예상된다.

(에너지 인프라 시장) 발전 및 송신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동을 잇는 중대형 파이프라인 건설이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의 에너지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15년 1,263억 달러에서 2020년 1,860억 달러로 연평균 8.1% 성장이 예상된다. 부문별로 보면 2015~2020년까지 발전·송신 부문이 전체 에너지 인프라 시장의 약 85%를 차지할 전망이며, 물 기초시설도 동기준 2015년 10.5%에서 2020년 11.0%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2020년까지 중·러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등 중대형 에너지 인프라 건설 투자가 동부와 서부라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 본토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지역을 연결하는 거대 인프라 건설은 올해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對 중국 인프라 시장 진출 현황

한국의 對 중국 인프라 시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對 중국 건설수주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미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對 중국 건설수주 규모는 2015년 현재 15.1억 달러로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05~2015년까지 對 중국 건설수주는 지난 10년간 전체 해외 건설수주의 평균 3% 미만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對 중국 건설수주 건수도 2000년 5건에서 2015년 101건으로 약 20배가 급증했으나, 1건당 건설수주 규모는 2008년 3,000만 달러에서 점차 감소하여 2015년 1,500만 달러 수준이다. 둘째, 2005~2015년 동안 對 중국 건설수주 중 건축 부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 통신, 전기, 산업설비, 건축, 토목 등 6가지 공종별로 볼 때, 2005~2015년까지 10년간 對 중국 건설수주 비중은 건축 부문이 평균 60%를 상회하는 등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1건당 건설수주 규모는 산업설비 부문이 2005년 3,200만 달러에서 2015년 7,300만 달러로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토목 전기 등 부문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통신 및 용역 부문은 건수에 비해 건설수주 규모가 미약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사점

올해부터 중국은 13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면서 지역별 경제벨트, 일대일로 등 대내외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對 중국 인프라 사업 진출에 전 방위적 플랜 마련이 필요하다. 첫째, 최근 중·서부 지역 중심으로 거대 인프라 투자가 가속되는 만큼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에 대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향후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겨냥한 다양한 對 중국 인프라 건설 분야 발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셋째,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중국과 凡아시아권을 연결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적극 활용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스포츠닷컴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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