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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누리와 연정없다면서 비박계에 손짓

posted May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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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누리와 연정없다면서 비박계에 손짓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새누리당과의 연정(聯政)은 없다고 쐐기를 박으면서도 여권 내 비박(비박근혜)계 이탈세력은 포용할 수 있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대표의 이같은 입장은 총선 뒤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하는 데 제동을 걸어 다소 하락한 국민의당 지지율을 회복하고, 수권정당 면모를 보이기 위해 외연확장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안 대표는 전날(18) '야권 심장부' 광주를 찾아 당 안팎의 연립정부론과 관련,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 새누리당과는 정체성이 다르다"고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가 이와 관련한 공식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안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1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동안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야당 정체성을 명확히 하며 호남 민심을 달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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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의 연정 가능성이 제기된 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지역의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안 대표는 차기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에도 "새누리당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는 이야기 같다"고 일축, 더민주에 화살을 돌렸다. 그는 "새누리당의 40% 콘크리트 지지율을 깨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힘들다. 국민의당만이 이를 깰 수 있다"고 독자노선을 통한 정권교체를 거듭 피력했다.

 

다만 그는 "새누리당에서 합리적 보수주의 성향 인사가 쪼개져 나온다면 받겠다""편가르고 정치공학적으로 무엇을 더 얻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외연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여권의 친박-비박 갈등을 겨냥, 이탈세력 포용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안 대표의 발언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싱크탱크를 통한 '새로운 정치결사체' 구상과 맞물리면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정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치결사체가 정당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 등에도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이들 세력이 합치는 정계개편의 그림도 그려지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비박(박근혜)계 등 새누리당 인사에게 문호를 개방한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안 대표 발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최근 비상대책위와 혁신위 구성이 무산되며 분당까지 거론되는 새누리당 상황을 감안해 강약조절을 하는 모양새인데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당이 주축이 되는 정계계편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 남의 불행을 우리 행복으로 가져오려는 생각은 없다""인위적으로 무슨 파괴공작 같은 것을 하지 않는 게 국민의당"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안철수는 당이 아니라 자신은 준비도 없으면서 역시 간철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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