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종인, 뿔은 났지만,,,,

posted Feb 28,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종인, 뿔은 났지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 일부에 대한 구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2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안에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돼 있는 항목이 너무 많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정무적 판단이나 변화를 이끌기 위한 것에 제약이 있어 당무위원들의 의사를 들어볼 작정"이라며 29일 예정된 당무위에서 해당 내용의 논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컷오프 결과에 대해 "혁신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제가 하등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정무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 전까지 누가 컷오프 대상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도 '당의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변화라는 것이 사람에 따라 받아들여지기 어렵고 일부 저항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총선은 물론 내년 대선에도 적잖은 문제를 제기할 것이기 때문에 '변화'만큼은 관철을 시킬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 전략과 관련, "현 정부의 3년 동안의 정책적 실패, 특히 경제정책 실패에 대해 전면적으로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며 "내년 대선과 연계해 공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당의 핵심 경제 정책 기조인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국한할 필요 없다. 경제민주화는 전반적인 공약의 밑바닥에 깔리는 것이고, 특별히 경제민주화에만 집중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자신의 '비례대표 출마설'에 대해서는 "비례대표에 큰 욕심이 있냐(고 하는데) 추후도 없다"고 했지만 "그런 것을 왜 자꾸 미리 알려고 하냐"며 확답은 내놓지 않았다.


dfaq.jpg

 

김종인 대표의 당 대표가 전폭적 권한과 책임을 갖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비상대권'을 달라"는 것이다. 이를 놓고 친노·범주류 쪽에서는 '문재인표 혁신안'의 무력화 논란을 제기할 수 있어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김 대표는 29일 당무위를 열어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탈락자 중 일부 구제를 비롯해 현 지도부의 공천 권한 확대에 필요한 당규 개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락자 1명을 구제할 경우 차상위자를 대신 탈락하도록 돼 있는 현행 규정에 예외조항을 만드는 문제 등 당장 논란이 된 20% 컷오프 조항 뿐 아니라 비례대표 선출 룰 등도 광범위하게 손질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룰에 따르면 비례대표 순위 확정도 중앙위 투표를 거쳐야 하고, 당 대표가 상향식 경선 없이 '전략공천'으로 낙점할 수 있는 비례대표 숫자가 극소수에 그치는 등 당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이 극도로 제한돼 있는데, 이를 풀겠다는 것이다. 당 핵심인사는 "공천룰에 관한 당규 어떤어떤 부분들에 대한 개정 권한을 위임해달라는 형식이 될 수 있다. 현재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 대표는 현 공천 혁신안과 관련, 주변 인사들에게 "비상한 상황인데 지금처럼 바보같은 룰(공천혁신안)으로는 내가 뭘 해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비상한 상황에 비대위원장을 맡겼으면 비상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공천이라는 게 정치적 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여러차례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무적 판단'은 현 지도부의 몫이라는 일부 친노·범주류의 주장에 대해서도 "아무리 규정을 찾아봐도 그렇게 할 수 있는(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그 따위 말을 하느냐"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일부 친노·주류 인사들과 혁신안 마련에 참여했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의 이러한 주장이 김 대표의 공천혁신안 수정 드라이브에 기름을 부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그는 간담회에서 "이 당이 지켜야할 가치는 지켜나가고, 현실에 맞지 않는 가치는 단호히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정체성에 대한 일부 수정 가능성도 내비쳤다. '북한 궤멸론', '햇볕정책 수정·보완론' 등을 둘러싼 일각의 논란 제기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김 대표가 당무위에 올릴 안건의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26일 의원총회에 이어 2차 충돌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례대표추천규정 제정 TF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공정성·투명성·공개성 등 3대 원칙과 방향이 훼손돼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류측 인사는 "전권을 행사하려면 사심이 없다는 것부터 입증해야 한다""비례대표 출마설에 대한 부분부터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양산에 머물고 있는 문 전 대표는 아직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일단 당무위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6일 의총에서 강기정 의원 공천배제 등을 놓고 정세균계 등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사의를 표명했으나 김 대표의 만류로 일단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맑은샘 기자

 

 



  1. 이한구, "당 지지율 보다 낮으면 '집중심사'"

    이한구, "당 지지율 보다 낮으면 '집중심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이한구 위원장은 2일 현역의원 물갈이에 대한 구체적 기준안을 제시했다. 당은 현역 지역구 의원의 지지율이 당 지지도 보다 낮을 경우 등 몇가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집중심사에 나설 ...
    Date2016.03.02
    Read More
  2. 이종걸-국내최장기록 필리버스트 끝, 김종인-야권통합 카드

    이종걸-국내최장기록 필리버스트 끝, 김종인-야권통합 카드 김종인, 야권통합 카드로 야권 쥐락펴락? "과연 분열된 야권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것인가. 지금 공천이 진행 중인 상황인데, 야권통합을 시도해야 한다. 시간이 별로 없다." 필리버스터(본...
    Date2016.03.02
    Read More
  3. 박지원, 권노갑, 안철수 국민의당 합류

    박지원, 권노갑, 안철수 국민의당 합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려온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2일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과 함께 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안철수·천정배...
    Date2016.03.02
    Read More
  4. 더 안전한 울산 구현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울산시, 오늘(2월 29일) ‘시민안전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 생활, 학교, 범죄 분야 총체적 안전관리 의지 다져 울산시가 변화하는 재난환경과 사회적 다양한 안전수요에 부응하고 2016년에도 더 안전한 울산 만들기를 위해 안전협력기관들의 핵심 안전정책을 시...
    Date2016.02.29
    Read More
  5. 김포공항서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

    김포공항서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 28일 오후 6시 53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김포공항 내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기장 등 2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공항소방대가 사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공항공사는 재난대책본부를 가...
    Date2016.02.28
    Read More
  6. 한중 경제협력 재확인

    한중 경제협력 재확인 26~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한국이 거둔 최대의 성과는 한중 양국간 지속적인 경제협력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논의 이후 한중간 경...
    Date2016.02.28
    Read More
  7. 늘어나는 '월세푸어' 주거난민 급증

    늘어나는 '월세푸어' 주거난민 급증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가계의 주거비 지출 액수는 물론 증가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급증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내집마련의 길도 멀어지고 있다. 평균 소...
    Date2016.02.28
    Read More
  8. 독일인기 맥주, 제초제 성분 검출

    독일인기 맥주, 제초제 성분 검출 독일 인기 맥주 14가지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수입맥주 열풍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독일산 맥주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
    Date2016.02.28
    Read More
  9. 새누리, 공천 예비후보 1차 면접 마무리

    새누리, 공천 예비후보 1차 면접 마무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호남 지역 예비후보자들을 끝으로 1차 면접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선거구 조정이 없는 지역에 대한 면접을 우선 진행한 공관위는 앞으로 이들 ...
    Date2016.02.28
    Read More
  10. 김종인, 뿔은 났지만,,,,

    김종인, 뿔은 났지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 일부에 대한 구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28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안에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돼 있는 항목...
    Date2016.02.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58 359 360 361 362 ... 964 Next
/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