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제공
[하재 기자/스포츠닷컴]
10일 밤 제18대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 2차 TV 토론은 박근혜 후보의 완승이라고 새누리당 선거 관계자들은 말했다.
지난 1차 토론에서는 보좌관 교통사고 죽음 등 박후보의 토론 준비 미비로 약간의 침체 분위기였으나 이번 2차 토론에서는 문재인 후보 등과의 토론에서 상당히 논리적이고 정치쇄신, 민생안정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따른 대담이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문재인 후보와 이정희 후보는 지나치게 얼굴 표정을 밝게 하는 이미지를 표출했으며, 박근혜 후보는 평소의 무게감있는 소신있는 표정으로 토론을 진행했다는 시민들의 평도 이번 대선 2차 TV토론의 이미지를 말해주는 듯.
박, 문 두 후보는 경제민주화 실천방안을 두고 공방했는데 문후보는 박후보에게 “기존 순환출자 해소 주장에 대해서 돈이 들어 간다고 반대하는데, 부담은 재벌이, 주식은 처분한 기업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고 박후보는 “기존 순환출자 해소는 미래성장동력 투자에 쓸 수 밖에 없다” 면서 “경영권이 약해지면 기업이 외국자본에 넘어가게 된다”며 응수했다.
다음 마지막 TV토론은 12월 30일 일요일 밤에 개최될 예정인데 2차 TV토론에서의 내용이 대선 대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하는 관점에 대해 새누리당 선거 관계자들은 조금 더 상승 분위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재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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