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또다시 추가 파업하기로 했다.
노조는 30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2일과 3일 잇따라 4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주간 1조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주간 2조가 오후 8시 10분부터 각각 4시간씩 파업할 예정이라고 노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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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섭장 나서는 문용문 현대차노조위원장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차 노사 간 임단협 교섭이 30일 현대차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렸다. 문용문 현대차노조위원장이 교섭을 마치고 교섭장에서 나오고 있다. 2013.8.30. <<지방기사 참조>> canto@yna.co.kr
하루 70분의 잔업과 주말특근은 당초 지침대로 계속 거부한다.
노조는 사측과 교섭한 30일에도 4시간 파업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6차례 2∼4시간씩의 부분파업으로 회사는 자동차 2만8천84대를 만들지 못해 5천763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8/30 13: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