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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묶음상품은 눈속임

posted Aug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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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묶음상품은 눈속임

 

대형 마트에서 파는 100개 묶음이나 99백 원짜리 상품을 보면 얼핏 저렴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런 숫자에 숨은 이면을 잘 살펴보지 않으면 오히려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다. "2개 더 드립니다. 4(사면) 6개 드립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시장보다 저렴해 보이는 행사상품으로 넘쳐난다. 묶음 포장 상품을 보면 즉석밥은 8개에 만 원, 초콜릿과자는 10개에 3980, 대용량 탄산수는 48백 원이다. 이들 상품들은 정말 저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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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커피믹스의 판매가격의 경우, 만약 커피믹스 100개를 산다면 100개들이 포장 한 개를 사는 것보다 50개들이 포장 두 개를 사는 것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밥도, 초콜릿과자도, 탄산수도 낱개나 단위당 가격을 따져보면 여러개 묶여 있거나 용량이 많은 상품이 오히려 더 비쌌다.

 

인터뷰 : 대형마트 판매사원

- "(가격은 대용량이 더 비싼데요?) 그런 거죠. 그렇게 가격차이 얼마 안 나실 텐데요."

 

가격을 99백원이나 980원으로 끊는 것도 저렴하게 보이기 위한 눈속임으로 활용되고 있다. 설문조사를 해보면 소비자들은 작은 글씨의 매수 차이는 못 보고 무심코 99백 원 상품을 선택했다.

 

채정민 서울사이버대 교수는 "왼쪽 닻내리기 효과라고 하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읽은 숫자가 (10,000원이면) 다섯 자리에 대한 부담이 훨씬 크고 (9,990원일 때) 네 자리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작기 때문에." 라고 말했다. 숫자에 현혹돼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같은 물건을 사면서 더 비싼 값을 치르게 되는 것이다.

 

전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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