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금융위, 서민금융 지원방안

posted Jun 23,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융위, 서민금융 지원방안

 

금융위원회가 23일 내놓은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은 서민 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자금 공급은 늘리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대출 부담을 줄이는 가운데 더 많은 정책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 수준까지 떨어뜨렸지만 상대적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서민층은 저금리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특히 금융 생태계에서 아래쪽에 위치한 대부업계 등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고금리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이런 점을 고려해 저금리의 온기를 서민층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대책의 초점을 맞춰 대부업 상한금리를 대폭 끌어내기로 했다. 서민층 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을 고용·복지와 연계한 것도 이번 대책의 특징이다. 우선 눈여겨볼 부분은 대부업법상 금융회사·대부업체의 최고금리를 연 29.9%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연 34.9%보다 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kio.jpg 

현재 의원 입법으로 대부업 이자율 상한을 연 29.9%(신동우 의원), 30%(박병석 의원), 25%(김기식 의원)로 낮추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대부업 상한금리를 낮추면 사실상 법정 최고금리 수준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운용 중인 대부업체나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 등의 이용자는 그만큼의 금리 인하 혜택을 본다. 금융위는 약 270만명의 금융소비자가 4천600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출 손실률이 높은 9~10 신용등급 저신용자 8만~30만명은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을 거절당할 수 있어 이들을 어떻게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할지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4대 정책금융 상품 공급 규모는 연간 4조5천억원에서 5조7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햇살론을 2조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새희망홀씨대출은 2조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미소금융은 3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늘리고 바꿔드림론은 2천억원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들 정책금융 상품의 대출 상한금리도 12.0%에서 10.5%로 1.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번 대책으로 2018년까지 총 270만명이 22조원에 달하는 정책금융 자금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세 자영업자 대상 신용카드 수수료도 낮출 예정이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분과 신용카드부가통신사업자(VAN사)사 리베이트 금지 등의 조치를 반영해 수수료율을 재산정하자는 취지다.

 

전재표 기자






  1. 황총리, "국회법 개정안 자동폐기, 위헌 아니다"

     황총리, "국회법 개정안 자동폐기, 위헌 아니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재의 요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국회가 '개정 국회법'을 재의하지 않아도 위헌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황 총리는 ...
    Date2015.06.24
    Read More
  2. 박대통령, 내일 국무회의주재…국회법안 거부권 결정?

    박대통령, 내일 국무회의주재…국회법안 거부권 결정?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위헌논란이 불거진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거부권)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Date2015.06.24
    Read More
  3. 금융위, 서민금융 지원방안

    금융위, 서민금융 지원방안 금융위원회가 23일 내놓은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은 서민 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자금 공급은 늘리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대출 부담을 줄이는 가운데 더 많은 정책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
    Date2015.06.23
    Read More
  4. 기재부, 올해 1~4월 세수진도율 1.2%p증가

    기재부, 올해 1~4월 세수진도율 1.2%p증가 올 들어 세금을 거둬들이는 속도인 세수진도율이 지난해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규모 세수 결손의 주요 원인이었던 법인세가 잘 들어온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6월 월간 재정동향...
    Date2015.06.23
    Read More
  5. 한일정상, 과거사 문제 직접 언급 안해

    한일정상, 과거사 문제 직접 언급 안해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내놓은 축사에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기념식에 참석해 역사 문제와 관련,...
    Date2015.06.23
    Read More
  6. 황교안 총리, "신뢰 가능한 한일 정상회담 여건조성이 중요"

    황교안 총리, "신뢰 가능한 한일 정상회담 여건조성이 중요"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양국간 신뢰 가능한 회담이 되도록 여건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
    Date2015.06.23
    Read More
  7. 50세 이상 68%, “얘들아, 한 번뿐인 여름휴가 편하게 가라”

    - “대가족 전체가 함께 해야 한다”는 19%에 불과 - 가고 싶은 휴가지 꼴찌는 국내 바다 50세 이상 대상 여름휴가 설문조사 결과 (자료제공: 전성기) 1년에 한 번뿐인 귀중한 여름휴가, 부모 세대 대부분은 자녀들의 여름휴가가 온전한 휴식이 되기를 바라고 ...
    Date2015.06.22
    Read More
  8. 보이스피싱 막은 시민들

    보이스피싱 막은 시민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결정적인 역할로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들을 납치했으니 살리고 싶으면 1500만원을 이체하라는 고전적인 수법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
    Date2015.06.20
    Read More
  9. 우리경제, 메르스여파- 더블딥 가능성

    우리경제, 메르스여파- 더블딥 가능성 지난달까지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올해 우리 경제가 더블딥 양상을 나타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데 이어 믿...
    Date2015.06.20
    Read More
  10.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아져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아져 서울 강서구 등촌동 우성아파트 전용면적 67㎡는 지난달 2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이 아파트 매매가는 2억7000만~3억원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시세가 500만~1000만원 오르락내리락하는 점을 감...
    Date2015.06.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72 473 474 475 476 ... 963 Next
/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