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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차확산' 우려, 대전 을지대병원, 서울 메디힐병원, 창원 SK병원 주의

posted Jun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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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차확산' 우려, 대전 을지대병원, 서울 메디힐병원, 창원 SK병원 주의

 

메르스 전투, 이제 3차 유행지가 나오지 않도록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메르스 1차 유행의 진원지는 평택성모병원이었다. 지금까지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차 유행의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오늘까지 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평택성모병원보다도 더 많다. 그런데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국회에서 3차 슈퍼전파자의 가능성과 함께 3차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요주의 병원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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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병원들은 대전의 을지대병원, 서울 메디힐병원, 그리고 창원의 SK병원, 모두 세 곳이다. 확진환자들이 판정 전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병원들이다. 대전을지대병원은 3차 유행 진원지 가능이 가장 높은 곳이다. 어제 사망한 90번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뒤 열흘 가까이 충북 옥천에서 병원 4곳을 옮겨다니다 찾아간 곳이기 때문이다.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 입원 과정에서 같은 시기 병원을 찾은 100여 명이 메르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최장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0일까지는 추가 환자가 나올 수 있다.

 

두번째는 서울 양천구에 있는 메디힐병원인데 98번째 환자가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뒤 찾은 곳이다. 이 환자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동네 병원을 찾은 데 이어서 4일부터 닷새 동안 입원했는데 이 기간 동안 98번 환자가 메디힐병원에서 접촉한 환자 수는 220여 명에 이른다. 잠복기는 오는 22일까지지만 접촉자 중 36명의 소재가 어제서야 파악됐기 때문에 또 다른 진원지가 될 수 있다.

 

마지막은 창원의 SK병원인데,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만 받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던 115번 환자가 입원한 곳이다. 어제 폐렴 전수조사로 메르스 확진을 받기 전까지 무방비로 돌아다니면서 54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제까지 메르스 환자가 거쳐간 병원은 8개 시도의 50여 곳을 넘어섰고 파악되지 않는 요양병원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3차 환자를 차단해야 메르스 장기화를 막는 길이라는 판단아래 숨어 있는 메르스 노출자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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