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한국축구연맹 협약, 70개 팀 2천여 명 참가, 지역 경제활성화 기대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대회가 8월 울산 남구에서 열린다.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은 9일 오전 11시 30분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사)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과 '제14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개최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동욱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과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대회개최에 관한 계약·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대회로 오는 8월 11일∼23일(13일간) 문수국제양궁장 등 남구지역 8개 구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70여 개 팀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남구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은 "축구도시 울산에서 전국최대 여자축구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여자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결정한 한국여자축구의 부흥을 알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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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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