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2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배우 김성수와 가수 김창렬이 각각 사회를 맡았다. 1부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 2부 축가는 문명진과 김범수가 맡았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배우자가 된 정석원을 가리켜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며 "그는 내게 친구도, 남편도, 아버지도 가능하다. 여러 모습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모습이 한결같으면 이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만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결같았다. 믿음이 쌓여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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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 외치는 백지영-정석원
-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3.6.2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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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교제를 인정했으며, 올해 4월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이들은 출산 이후로 신혼여행을 미뤘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6/02 15:1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