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선아리랑제는 세계 민요 초청공연 등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음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 & 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정선읍 아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8개부문 32개행사 107개종목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정선군이 주최하고,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와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정선아리랑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원도 무형문화제로 지정(1975년 강원도무형문화제 제1호)되어 있는 '아리랑'이라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후손들에게 계승하려는 정선군민들의 의지로 1976년 제1회(봉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9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이어져 왔다.

특히, 2013 정선아리랑제는 2012년 12월 5일 '아리랑'’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범국민적인 관심속에서 개최되었으며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통해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는, 다시 보고싶은 정선'이라는 랜드마크 형성에 중심 역할을 하였다.

2014 정선아리랑제는 세계 민요 초청공연(노르웨이 잉거마리 밴드, 독일 글로벌 플레이어스) 및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 초청공연(필리핀 공연팀)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외연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정선아리랑 공개발표회와 국내 아리랑 공연팀 초청, 아리랑주제관(정선아리랑 및 지역 대표 아리랑 전시 및 체험관, 정선아리랑 디지털 스토리텔링 전시관, 아리랑 서예, 사진, 그림 전시관)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전통소리문화축제, 나아가 세계 민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아리랑' 관련 유물, 사진, 동영상, 미술, 서예 등 모든 예술 장르를 망라하는 전시관, 정선아리랑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배움터로 구성되는 정선아리랑 주제관을 운영하여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창대회의 경우 지난해 다문화(외국인) 아리랑 경창대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 개최하여 참여자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청소년 정선아리랑 경창대회는 '청소년 창작가사 정선아리랑 경창대회'로 어르신 정선아리랑 경창대회는 단체전으로 변경 개최하여 다소 애절하고 무거운 주제인 정선아리랑 경창대회에 변화를 시도하여 좋은 평가 받았다. 2014년에는 경창대회 참가자 뿐 만 아니라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와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창작공연부문에는 정선아리랑 극 '메나리', 수상극 '뗏목 아라리', 정선아라리 인형극, 아라리주점 '이홍풍류뎐', 정선아리랑 춤사위 공연, 정선아리랑 문학콘서트 및 청소년 문학상 시상 등 정선아리랑의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창작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014 정선아리랑제는 전통문화체험 10종(도리깨, 벼탈곡, 잣치기 등)과 전통문화체험 10종(짚풀공예, 아라리 굿, 수리취떡 등), 아트마켓 '현대문화 체험 30종'(팬시우드, 풍선아트, 석공예 등), 퓨전포자 길거리 음식문화 대전 20종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정선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하여 '군민 화합 길놀이', 9개읍면민의 날 행사,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난해까지 읍면대항전으로 진행되었던 고무줄 '짱' 언니 선발대회를 올해에는 전국단위로 범위로 확대하여 진행 할 계획이다.

지역청소년들의 전통문화와 지역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청소년 예술마당', 특히, '정선아리랑제 기념 소원등 제작·전시' 행사를 개최하여 청소년기에 지역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및 야간 점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역할도 할 것이다.

2014년 정선아리랑제는 지역주민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10월 9일에는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가 진행 될 예정이며, 축제가 진행 되는 4일동안 전국 남녀 활쏘기 대회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길놀이와 개막행사 시에는 군악대 공연, 축하비행, 불꽃놀이가 준비되어 있어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13년에 이어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되어 있는 2014 정선아리랑제는 2018 동계올림픽 배뉴지역으로서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선아리랑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정선군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행사(11부문 46세부행사 150체험종목)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정선아리랑제 개최(10. 9 ~ 10. 12)전에 한국민속예술축제(10 .2 ~ 10. 5)가 정선읍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어 정선군은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축제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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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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