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플랫폼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획기적인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시청각 장애인도 다함께 즐기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가 투자한 아트시네마의 수입배급 및 제작회사인 씨에이씨엔터테인먼트가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플랫폼 구축해 이번 영화제 때 선보일 계획이다. 장애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받은 배리어프리 콘텐츠는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는 음성신호를 분석하여 텍스트 자막이나 화면해설 음성자막 같은 안정적인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가능한 베리어프리 플랫폼 앱 서비스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4일(토)부터 10일(금)까지 배리어프리 전용관(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을 통해 한국영화 12편, 외국영화 6편 등 총 18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모바일 기반의 배리어프리 플랫폼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IT융합형 영화상영 서비스다. 씨에이씨엔터테인먼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내의 영상콘텐츠 분야 과제사업(R&D)에 선정되어 모바일 앱 등 제반 플랫폼 기술개발을 하게 되었으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행사 기간 중 배리어프리 영화상영 시범사업을 하게 됐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배리어프리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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