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향음주례’ -올바른 음주문화를 말하다
술 문화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의 중요 부분으로 조상들의 애환과 삶이 깃든 문화로 역사의 희노애락과 함께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술 문화는 무분별한 음주 행태로 자칫 전이되어 때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원인이 되기도 해 올바른 음주 문화가 절실한 시대라고 하겠다.
이러한 때에 대중가요 ‘꿈결같은 바람이여’(엄원지 작사/서승일 작곡) 가수로 알려진 가수 정영숙 씨(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 중앙위원)가 집례하고, 이문주 성균관대 교수(창홀), 김용식 오연가 대표(주인), 천각규 효충예절문화원장(빈), 문명기 고산면장과 이병관 전주 대자인병원 원장 외 다수(개), 이정미 예실본 이사(사두), 박시연 예절강사(사세 및 찬자) 등을 맡은 향음주례 시연회가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에 위치한 고산향교(전교 박석재)에서 지난 4월 6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 지역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오연가(대표 김용식)의 후원으로 명륜당에서 행해졌다.
건전한 술 문화를 알리고 특히 유교적인 전통 향음주례를 재현한 이 행사는 정영숙 씨가 각본 각색부터 무대연출까지 기획했다.
평소 예절강사로도 활동해 온 가수 정영숙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이 건전한 음주문화를 배우고 이 향음주례가 유교의 산실인 향교에서 자주 시연되면 우리 전통문화로서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행사 뒷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