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앨범차트 1위''
황치열 팬덤의 앨범 공구 영수증이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황치열이 10년만에 발표한 첫 미니앨범 'Be ordinary'는 국내 최대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주간차트 1위를 달성했다. 남자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이다.
황치열 앨범은 10만장 선주문을 시작으로 심상치 않은 기류를 풍겼고 실제 앨범이 발매되자 판매량이 치솟아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앨범 판매량은 보이그룹이 절대 강세를 보인다. 황치열의 앨범 판매량은 남성 보컬리스트로서는 이례적이다.
황치열의 폭발적인 앨범판매량은 중국 팬덤의 어마어마한 화력을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가수들의 음반판매량이 치솟으면 사재기 의혹에 휩싸이곤 한다. 그러나 황치열 팬덤은 자신들이 직접 황치열의 앨범을 공동구매하고 영수증까지 공개했다.
황치열 팬덤이 공개한 인증샷은 상상을 초월한다. 9,999장을 대량 구매해 1억원 이상을 결제한 영수증이 2장부터 8천여장을 구매한 9,300여만원짜리 영수증 등이 공개됐다. 음악 팬들은 "팬덤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영수증까지 깔끔하게 공개해 화력 제대로 보여줬네" 등 반응을 보였다.
황치열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선주문 10만장에 대해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 체감이 안된다. 기사로 봤다. 팬분들이 올려주신 기사를 보고도 뻥치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황치열은 오랜 무명 끝에 빛을 본 보컬리스트로 대중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오르더니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스포츠닷컴 최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