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다음 달 4-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KBEE2013(코리아 브랜드 한류 상품 박람회)'서 '월드스타' 싸이와 걸그룹 투애니원의 홀로그램 공연이 열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31일 밝혔다.
YG는 행사 기간 총 26회에 걸쳐 가로 12m, 세로 4m 규모의 홀로그램 영상으로 싸이와 투애니원의 공연을 재현한다.
YG는 지난 5월 KT, 디지털 공간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와 합작해 홀로그램 콘텐츠 투자·배급사인 NIK(Next Industry K)를 설립하고 7월 에버랜드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홀로그램으로 선보였다.
투애니원의 홀로그램 공연은 KBEE2013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이를 기념해 투애니원은 직접 런던을 찾을 예정이다.
YG는 "이들의 공연을 볼 기회가 적은 해외 팬들은 직접 콘서트장을 찾은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홀로그램 영상 앙 옆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결합해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31 11:05 송고